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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민족교향”-동북아의 빛나는 명주 연룡도신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5.04일 08:14
(흑룡강신문=하얼빈)웅위한 장백산 기슭, 천리 두만강을 따라 자리잡은 연변은 중국 조선족의 가장 큰 집거지이다. 연변의 면적은 4만 3천 3백 평방킬로메터이고 총인구는 2백 13만명이며 조선족은 연변인구 총수의 36.2%를 차지한다.

  중국-로씨야-조선 세나라 국경에 자리하고 바다를 건너 일본, 한국과 마주하고있는 연변은 그 독특한 지리적 위치로하여 동북아시아의 “금삼각지대”로 불리운다.

  일대일로, 장길도 개발개방, 연룡도 일체화, 전성 친환경화 등 일련의 개혁개방의 물결속에서 수려한 연변땅에도 웅위한 새 설계도인 연룡도신구가 나타났다.

  양지바른 언덕에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하던 지난 4월 21일 기자는 연길시 공원가에 위치한 연룡도신구 관리위원회 사무실로 찾아갔다.

  길림성 연변연룡도신구 풍경구 종합관리국의 임강 국장은 연룡도신구 선전사업을 책임진 간부이다.

연룡도신구 풍경구 종합관리국의 임강 국장

연룡도 신구는 연길, 룡정, 도문 세 도시의 린접지에 위치했다. 기획면적은 265평방킬로메터이다. 이 가운데 백평방킬로메터의 가동구역은 룡정시 동성용진 동성촌, 연길시 모아산 림장, 도문시 장안진 룡가촌, 도문시 월청진 마패촌과 더불어 은하계의 다섯 행성마냥 서로 호응하고있다. 이 다섯행성 사이를 이어주면 곧 165평방킬로메터의 개척구가 된다.

  연룡도 신구는 네면이 산으로 둘러있고 맑은 물이 가운데로 흐르며 해란호와 성자산성이 남북으로 나뉘여 마주하고있다. 연변의 “어머니 강”으로 불리우는 부르하통하와 해란강이 이곳에서 합쳐 흐른다.

  한줄기 해란강이 푸르른 태줄과도 같이 해란호와 성자산성, 동래사라는 이 세개 구슬을 한줄로 꿰여놓으면서 이곳은 연룡도신구의 핵심구로 부상하였다.

  조국 방방곡곡에 울려퍼졌던 노래 “붉은 해 변강 비추네”는 반세기 남짓이 불리워지면서 전국인민들 마음속에 연변이라는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전국여러민족 인민들은 이 아름다운 선률이 귀가에 들려올때면 저도 모르게 그 익숙하면서도 낯선 땅에 대한 끝없는 상상을 가지게 되고 단숨에 달려가고픈 충동을 느끼게 된다. 그곳이 바로 가무의 고향, 교육의 고향, 례절의 고향, 축구의 고향, 민족단결 모범의 고향 등 수많은 영예를 안은 아름다운 연변이다.

연룡도신구 종합관리국의 임강 국장은 연룡도신구 계획은 2016년에 출범해 길림성정부의 공식 비준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2016년 12월 길림성정부는 연룡도신구를 공식 성급 개발구로 비준 설립하였다. 이로써 연룡도신구는 성급 개발구 경제관리의 권한과 특혜 정책을 향수하게 되였다.

  한편 이곳은 동북 로후공업기지 진흥, 서부 대개발과 두만강국제협력개발, 연변개방 흥변부민, 로혁명구 등 중첩적인 정책혜택을 보게 되였다.

  연룡도 일체화 전략 실시 10년래 도시간의 생산과 생활 요소들의 류통이 빨라졌고 교통, 통신, 금융 등의 동일화를 실현함으로써 연룡도신구의 추진과 발전에 강대한 발전 동력을 부여하였다.

  도로, 철도, 항공, 항해가 연변의 립체 교통망을 구축하였고 하나하나 이어진 통상구군과 국제공항은 줄줄이 이어진 진주마냥 조국 동북의 대문에 걸려 세계를 보는 창구로 거듭나고있다.

  연변의 수부도시 연길시는 국경 통상구나 주변 현시들과 한시간 경제권을 형성하고있다.

  연길, 룡정, 도문은 연룡도신구와 차로 불과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장춘-훈춘 고속철도가 개통된후 연변의 관광성수기는 지속적으로 고조를 이루고있다.

  방천, 륙정산, 동래사, 로리커호 등 풍경구는 사상 전례없었던 분출식 관광구도를 형성하고있다.

  백악기 시대의 공룡군의 발견과 발굴이 이루어짐으로하여 세인들의 시선이 다시 연길시 모아산 남쪽기슭에 집중되게 되였다. 따라서 이 땅의 력사적 기억도 아득히 멀리 1억 3천만년전으로 거슬러 가게 되였다.

  90%에 달하는 살림피복률과 북반구 중온대의 따스하고 습윤한 기후로하여 도문강, 해란강, 부르하통하 세강이 합쳐지는 이곳은 아주 훌륭한 연변의 생태환경을 형성하게 되였다. 그리고 공기지수가 전국 앞자리를 차지하는 이곳은 인간과 자연이 어울려 공존하는 최적의 고장으로 거듭나고있다.

  풍부하고 밀집된 야생 동식물자원과 물산자원으로 하여 이곳은 동북호랑이의 고향, 입쌀의 고향, 황소의 고향, 송이의 고향, 사과배의 고향으로 불리우고있다. 그리고 이곳은 길림성의 중요한 상품 량곡기지와 농업종합개발실험기지로 소문이 높다.

  연룡도신구건설은 두 산과 두 강, 세 날개, 다섯 원구의 발전을 중점으로 발전구도를 형성하고있다.

  백악기 공룡공원을 만들고 중앙공원, 환락만, 특색 소도시, 중국조선족 민속마을 등 일련의 독특한 풍격의 협력항목을 구축함으로써 연룡도신구는 명실공히 문화관광구로 거듭날것이고 세인이 주목하는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진주로 빛날것이다.

  임강국장에 자치주 지도부의 의견을 보면 전주의 힘을 합쳐 연룡도신구 건설을 추진한다고했다. 그러면 많은 자원이나 정책면에서 모두 연룡도신구에 치중하게 된다.

  미래 동북아 관광발전의 새로운 좌표를 세우고 지명도와 영향력이 비교적 큰 전반 동북아시아의 문화관광산업구를 만드는것이 연룡도신구 건설의 중장기 목표이다.

  임강 국장은 국가 일대일로 전략과도 많은 결합점을 형성하고있는 연룡도신구는 연변의 경제발전을 힘써 추진하는 한편 연변에 더 많은 취업과 창업기회를 마련해줄것이며 연변인민들이 좋은 휴가를 보낼수있는 보다 훌륭한 명소를 제공해주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인민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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