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리오넬 메시(29)가 바르셀로나의 첫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스페인 ‘아스’는 6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사가 제시한 재계약을 거절했다. 바르사는 한 시즌 평균 3,000만 유로(약 372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35억 원)를 제시했지만 퇴짜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메시와 바르사는 오랫동안 재계약 협상을 끌어왔다. 바르사는 계약이 2018년 여름까지인 메시를 붙잡기 위해 그의 부친인 호르헤와 수개월 동안 대화를 나눴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메시의 재계약은 기정사실화됐고 5월 중 발표만 남겨뒀다는 보도가 있었다.
첫 제안은 결렬됐다. 메시 측은 재계약 조건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고 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의 계약 연장 당시의 조건을 기준으로 바르사와 협상을 하고 있다.
메시는 이번 시즌에도 대단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31경기 33골 9도움으로 득점 선두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9경기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좋은 활약을 이어온 만큼 메시 측은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첫 번째 제안은 거절됐지만 협상 상황이 나빠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서로의 입장을 좁혀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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