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12일] 장시(江西, 강서)성 펀이(分宜)현에 있는 홍양동(洪陽洞) 안에는 기암괴석들이 다양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 가운데 오랜 시간 이곳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수천만의 박쥐 떼들은 이곳의 기이함을 더해 장관을 연출한다.
전설에 따르면 동진(東晉) 시기의 유명한 도학가 갈홍(葛洪)과 루양(婁陽) 두 사람이 이 동굴에서 거주하며 수련과 도를 닦아 ‘홍양동’이라고 불린다고 전해진다. 명(明)대 재상 엄숭(嚴嵩)이 어린 시절 이곳에서 공부를 했다는 ‘호선반독(狐仙伴讀)’ 전설이 전해져 민간에서는 ‘엄숭동’, ‘호선동(狐仙洞)’이라고도 불린다. 홍양동은 동진, 유송(劉宋) 시기부터 그 명성을 떨쳐왔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