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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급진]연변팀 공격과 격정 다시 찾아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5.16일 09:55
올시즌 슈퍼리그 제9라운드가 끝나면서 연변부덕팀은 9경기에 1승 3무 5패 (5득점 11실점) 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추락했다. 특히 마귀홈장이라던 연길경기장도 련이어 홈장패 련발하고있다. “연변팀이 올시즌 구경 어찌된 셈인가?”며 팬들은 중구난방으로 시야비야 들끓고 있다.



팬들의 관심사를 가지고 길림신문축구사이트는 본지 축구평론원인 강태공(주: 고훈 전임 연변팀 감독임)의 긴급타진을 들어보았다.

기자: 상당수 팬들의 주장을 보면“공격이 공격같지않고 수비가 수비같지않다”면서 “연변팀이 낯설다” “지난해보다 실력이 못해졌다”고들 한다. 구경 다른팀 실력이 올라가고 우리는 내려간것이라고 보아야 하는가?



강태공: 실력이 못해졌다고 느끼는것은 정체( 整体) 문제라고 본다. 지난시즌은 물론 재작년 갑급리그에서도 연변팀이 가장 잘된점은 정체가 째이고 공격위주가 잘 체현되였기때문이다. 연변팀은 력사적이나 민족적 기질상 수비위주로는 안되였다. 공격을 살리는것이 정답이였다. 지난해 슈퍼리그 첫시즌이지만 공격위주 전술을 대담히 구사하고 공격에 병력을 투입하고 팀이 단단하게 째였다. 팀 전체가 사상이 통일되고 전술이 견결했다.

올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연변팀은 선수교체가 너무 많아지면서 고유의 색갈이 없어졌다. 새선수의 배합미숙으로 정체가 계속 구멍이 나타면서 공수시 발라드가 잘 맞지않는다. 한편 용병영입을 비롯 전략적으로 수비위주로 방향을 틀면서 선수들의 공격신심이 저하되였다.



기자: 올시즌 연변팀은 홈장에서도 손에 땀을 쥘때가 많으면서 경기장면이 좋지않다. 지문일은 여전히 공을 걷어낸 차수가 독보적 1위인데 영광아닌 영광이다.



강태공: 공수문제를 상대적으로 보아야 하는데 우리팀의 공격력부족으로 살상력이 없으니 상대들은 우리의 역습루트만 잘 막아놓고는 마음대로 올라와 우리를 공격한다. 사실 올시즌 어느팀이나 연변팀만 만나면 닥치고 공격을 하고있다. 지난시즌에는 우리팀이 화력점이 많고 공격속도가 빠르기에 우리팀 공격을 두려워했다. 우리팀의 결사적인 진공자세와 투혼에 겁먹고 여지를 두고있었다. 보수적 전술로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기자: 올해 연변팀은 스리백(三后卫)전술을 야심차게 도입했는데 일부 원정경기에서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오히려 결과가 안좋은 경우도 많다. 반대로 포백(四后卫)인 경우에 내용이나 결과가 좋은때가 더 많은것같다. 여기에 의논이 분분한데 …



강태공: 지난해 연변팀은 지난해 주로 442나 4231이였으나 올해는 원정에서 수비 5명, 홈에서 3명의 스리백이 많이 사용되는데 선수들이 잘 소화하지못하는것 같다. 스리백을 선수들이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3선의 거리가 멀어져 연변팀의 고유한 패싱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구급책으로 익숙한 포백(四后卫)으로 돌아와 플레이의 안정을 찾는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기자: 하태균의 이적 등 용병문제를 두고 여론이 많다. 득점수도 5꼴로 꼴지다. 박감독도 북경전이후 이례적으로 스트라이커가없는 문제와 “돈없는” 구단의 울며겨자먹기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강태공: 올시즌 전방에 기둥골잡이가 없고 새정책으로 지난해의 용병 3각편대의 화력이 없기에 지금 연변팀은 역습이거나 측면으로 새여들어가 상대 실수를 리용해 꼴을 넣으려고 하는데 이것이 만사가 아니다. 한마디로 올시즌 팀의 전술변화로 아직 팀이 다 만들어지지못하고 있다. 아직 색갈이 알리지않는다. 전술의 견결성과 통일성이 부족해보인다. 용병문제는 사후제갈량으로 시야비야 의논이 필요없다. 어쨌든 현재 선수들을 가지고 공수의 답을 찾아야 한다.








기자: 연변팀이 처음으로 리그순위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이젠 리그잔류도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된것같다.



강태공: 리그잔류 전역에서 승점 3점이 중요하다. 한경기 승리에 분위기도 바뀌고 순위도 크게 바뀐다. 따라서 공격을 살리지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역습으로 길게 가지못한다. 지난해 풍격을 살려 공격에 대담히 투입하는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기자: 현재 팀에 가장 필요한것이 있다면?



강태공: 제일 관건은 자신감이다. 1점을 바라면 지는 경우가 많다. 대담하게 연변팀의 공격특색을 살리고 지난시즌의 격정을 살려야 한다. 현재 강등권에 있는 팀들이 물고 물리는 상황인데 이들과의 대결에서 확실하게 잡으면 주동권을 잡을수 있다. 아직 순위를 보면 초반이기에 충분히 가능하다.


기자: 부탁의 말씀이라면


강태공: 팀이 잘나갈때나 부진할때나를 보면 선수나 감독 한사람이 자잘못이 아니라 구단, 팬, 사회 모두가 제몫을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있다. 팀이 잠시 어려울때일수록 팀내부에서 서로 신심을 북돋으고 팬들도 절대적으로 감독을 믿고 선수를 믿어야 한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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