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승지인 말디브가 가장 아름다운 섬나라의 하나로 꼽히며 년간 백만명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이나 관광객들의 체험 면으로부터 볼 때 말디브의 대표 공항이 말레국제공항은 명승지 발전을 크게 저애하고 있다. 리착륙 항공편 제한적이고 항구 물동량은 연인수로 400만명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활주로는 중형 려객기 리착륙만 가능한 수준이다. 말디브 관광부장 무싸 쟈밀은 말디브 관광업의 승격을 이루려면 말레공항 시설 승격이 전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오늘날 쟈밀 부장은 그 념원을 이루게 되였다. 중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금으로 건설한 말레국제공항 확장 건설공사가 래년 중순에 완공되며 완공후 말레공항 수용력은 비약적인 제고를 가져올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공사가 시작된이래 많은 관광객들은 말레공항의 새 변화들에 주목했다. 기내에서 내다보면 공항섬 한켠의 유압공사 현장의 북경도시건설그룹유한회사 영문 간략 명칭인 BUCG 가 유난히 눈에 띈다. 불도저, 굴착기, 준설선이 공사현장을 오가고 수상 비행기와 려객기가 교차를 이루며 운행되고 있다. 해변의 유압공사도 한창이다.
“일대일로” 연선의 중요 국가로서 말디브는 인도양의 중요 지대에 위치해 있어 고대 해상 비단의 길의 중요 경유지였다. 2014년 북경도시건설그룹은 말디브공항회사와 공항 확장보수건설 협의를 체결했다.
북경도시건설유한회사 사업부 부총경리 라위에 따르면 이 건설프로젝트는 투자와 융자, 설계공사 일체화 프로젝트로서 중국 수출입은행의 융자 지원을 받아 건설을 시작했다. 유압공사, 해안보호 공사, 활주로, 계류장 공사, 가스저장시설과 비행기 주유수송관 공사, 항해등 설치공사, 공항 항공운수 물자저장고 건설 공사 등 여러가지 공사가 이 프로젝트에 망라되여 있다. 많은 공사 내용이 북경건설그룹의 첫 시도이자 중국 건축건설업체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공사기간은 가장 직접적인 압력으로 작용했다. 리착륙 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공사 가동시간을 밤 0시부터 아침 6시까지로 규정했다. 이 외에 공항섬 토지가 기본적으로 공항 건설에 전부 사용된 관계로 부분적 장거리 항공편 계류장 건설 용지를 공항운행에 림시로 사용하고 나중에 이전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현지 물자가 턱없이 부족한 관계로 건축과 생활재료들은 모두 주변 지역으로부터 사들여야 하는 실정이다.
많은 어려움들도 중국의 속도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해 7월 착공되여 올 5월에 벌써 유압공사를 끝냈다. 완수한 약 540만 립방메터 유압공사는 곤명호 절반 크기와 맞먹는다. 이 외 2개월사이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질높은 생활배치소를 건설했다.
프로젝트에 포함된 여러가지 기술표준도 주목할만하다. 공항 비행구를 국제민용항공기구 규범과 표준에 따라 설계하고 건설했으며 검수받도록 한 외에 건축물 전반을 중국의 관련 규범과 표준에 따른 건설을 확보했다. 라위 부총경리는 “이는 중국 표준이 국제공항 무대에서 처음 응용된 사례”라고 소개했다.
말디브 경제발전부장 샤이드가 착공식에서 한 미래전망 보고처럼 확장건설후의 공항은 대형 려객기 리착륙뿐만 아니라 운수수용력을 효과적으로 제고하여 47억 딸라 이상의 순수입을 현지에 가져다줄 전망이다. 이 외 건설항목은 지역 경제 발전을 추진하여 약 9천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완공후에는 현지 관련 산업에 약 7만5천개 취업 일자리를 마련하여 20% 성장폭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말디브 야민 대통령은 공항 확장건설은 중국과 말디브 량국간 “21세기 해상 비단의 길” 창의의 대표적 항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