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24일] 5월 중순 간쑤(甘肅, 감숙)성 허시쩌우랑(河西走廊, 허시회랑) 최서단에 위치한 둔황(敦煌, 돈황)에서 한당[漢唐, 한(漢)나라와 당(唐)나라] 시대풍 패션쇼가 열렸다. 한나라와 당나라의 의복을 중심으로 한 이번 패션쇼는 칠선녀무(七仙女舞), 대한지가(大漢之歌), 무용도도부인출행(舞蹈嘟嘟夫人出行) 등 16개 공연을 선보였으며, 특히 둔황 한당 문화의 특색이 돋보였다. 이번 행사는 수천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가까이서 한당 의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둔황은 고대 중국을 서역(西域), 중아시아, 유럽으로 잇는 교통 루트로서 과거 실크로드에서 상업과 무역이 활발히 일어나는 곳이었다. 기원전 111년 한조(漢朝) 시기 만들어진 둔황은 현재까지 2,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