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을 하고 있는 변재서 관세사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철 기자 = 중한 FTA체결 후 양국간의 경제무역 교류가 날로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중륜(칭다오)변호사사무소에서 주최하고 옌타이한인상공회에서 후원한 법률설명회가 19일 옌타이 금해만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10여명 옌타이한국기업가들이 참가했다.
베이징중륜(칭다오)변호사사무소 송성철 파트너 변호사가 먼저 노동법 관련 법률 설명을 하였다.
송 변호사는 기업 설립후의 의무, 노동계약서 체결 시의 주의점, 기타 강제성 규정, 노동계약서 해지, 노동분쟁해결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면서 고용업체는 법에 따라 사내규칙을 제정하고 노동자가 노동권리를 향유하고 노동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노동관계가 성립되어 있으나 서면 노동계약이 미체결된 경우는 고용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서면 노동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해석하였다.
이어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FTA고문 변재서 관세사로부터 중국에서 해관 AEO 인증을 받아야 하는 실제적 이유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였다.
AEO란 세관에서 수출기업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통관절차 등을 간소화시켜 주는 제도로 한국에서는 세관에서만 인증해 준다. 하지만 중국에서AEO를 받으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인민은행, 해관총서, 중앙선전부를 비롯한 총 40개 중앙기관에서 인증을 해주며 세관에서 그린게이트(绿色通道), 검사비율, 가공무역수책 보증금 면제, 신속통관, 증치세 신속 환급, 환보 관리감독상 혜택, 각종 심사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국에서AEO는 고급인증기업과 일반인증기업으로 나뉘는데 신청방법은 중국해관에서 운영하는 Http:credit.customs.gov.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칭다오 신한은행의 이상훈 과장으로부터 환헤지 전략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 과장은 환 위험이란, 환 위험 관리의 필요성, 환 위험 관리 프로세스, 선물환의 이해, 선물환을 통한 환위험 관리, 최신 주요 외환정책 변동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