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AP/뉴시스】박영환 기자 = 터키군 소속의 헬리콥터 한 대가 이라크와 접경지역에서 이륙 직후 고압송전선과 부딪친 뒤 추락해 탑승 중인 군인 13명이 사망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터키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AS532 쿠거(Cougar) 헬기 한대가 이날 시르나크 주(州)의 세노바에 있는 군사기지에서 공중으로 날아오른 뒤 추락해 이같은 규모의 인명피해가 발발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는 쿠르드 반군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위해 시르나크 주의 산악지대로 이동하던 중 고압송전선을 건드리며 이륙 3분만에 추락했다. 사고가 발발한 세노바 지역은 이라크와의 접경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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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