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을 예방하려면 운전하기 전 7~8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자야 한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후군(자는 동안 수시로 호흡이 멈추는 상태) 환자는 운전할 때 정상인보다 더 많이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수면장애가 있다면 장시간 운전하기 전 의사와 상담해 치료를 먼저 받는 게 안전하다.
또 운전 전에는 감기약·기침약·두드러기약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이러한 약들에 들어있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졸음을 유발한다.
운전 중에는 수시로 창문을 열어 차 안을 환기하고, 졸리기 시작하면 함께 탄 사람과 대화하거나 음악·라디오 방송을 튼다. 사탕·껌·땅콩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음식을 씹을 때 관자놀이 근육이 움직이면서 대뇌피질을 자극해 잠이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