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모델 한혜진과 LG트윈스 야구선수 차우찬의 열애가 무지개 회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오프닝에서 가수 헨리는 이날 자리를 비운 한혜진의 별명인 '달심 누나'를 언급하며 방송인 전현무에게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난처한 듯 미소를 지었다

"주변에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는 전현무는 "유재석에게 여섯 글자 메시지가 왔다. '현무야 힘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정말 괜찮다"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한혜진 연애를 축하는 왜 단체방에 아무 말이 없었냐"는 놀림에 "거기에다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게 더 구차한 거 같았다"며 "정말 잘 사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야한다'는 배우 이시언의 말에 냉큼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무지개 회원인 한혜진과 함께 스튜디오 및 녹화를 함께 하며 은근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캐릭터 콘셉트를 잡아가고 있었는데, 한혜진의 실제 연애가 공개됨에 따라 더 이상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오프닝 이후에도 전현무는 한혜진이 언급될 때마다 기죽은 모습이었다.. 더불어 헨리가 자신의 패션 스타일이 '회사원 같다'고 놀리고, '4년제 대학 졸업자는 세 얼간이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말에 "더 외롭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혜진의 열애는 전현무 외에도 배우 이시언-웹툰작가 기안84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이시언은 "달심이 연애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며 부러운 기색을 내비쳤고, 이를 들은 기안84 역시 "연애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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