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동북3성조선어문협력사업좌담회가 장춘 춘의호텔에서 6일 열렸다. 회의에서는 지난 5년간 동북3성조선어문 보급과 창달 사업을 총화하고 새 단계 임무를 포치하였다.
회의에서는 조선족 문화를 계승발양하고 민족단결과 민족지역 경제사회발전에 뚜렷한 기여를 한 길림신문사, 흑룡강신문사 등 23개 단위와 민족출판사 조선어편집부 최홍매 등 58명 개인을 표창하였다.
이어 선진집체와 선진개인 대표가 조선어협력사업에서의 우수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들은 조선언어문자 보호와 계승 및 민족전통문화 고양에서 일으킨 역할 등을 둘러싸고 전면적이고 상세하게 사업상황을 소개해 좋은 귀감으로 남겼다.
회의를 마감 순으로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 부주임이 총화발언을 하였다. 그는 발언에서 “지난 5년간 동북3성조선어문협력사업은 중국조선족문화 보호와 전파, 민족단결, 민족지역 경제사회 발전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였다”며 “2013년, 2014년 전국조선문정보기술표준사업소조, 조선언어문자정보화기지, ‘두가지 언어’인재양성기지를 건립해 해당 인재대오를 양성했고 2014년 연변주에서는 9월 2일을 ‘조선언어문자의 날’로 정했다.” 밝혔다.
또한 “2016년 연변주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를 수정, 장백현에서는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초안을 제정해 두 자치지역 조선언어문자사업에 법제보장을 제공하였다. 같은 해 ‘조선어규범집’이 정식 출판돼 국내 조선언어문자 단위와 독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하였다.”고 전했다.
김명철 부주임은 “조선족군중이 본민족언어문자를 사용하는 실제수요로부터 출발해 조선언어문자를 학습, 사용하는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야 하며 조선언어사업능력과 서비스수준을 부단히 향상해 조선언어협의사업의 새 국면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동북3성 조선어문협력지도소조판공실, 민족사무위원회 해당 책임자 및 정부, 교육부문, 학교, 언론사, 출판사, 예술관 등 조선어문 관련 학자, 각지 선진단체, 선진개인 대표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공동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