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만 교수가 신나게 섹소폰을 불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5월27일 칭다오 한인상공회 산하 중소상공인지회 주관으로 청양 쉐라톤호텔에서 '강기만과 함께 하는 한중우호 음악회'가 열렸다.
중소상공인 지회 황민철 회장은 “신년초 계획중 타국에서 생활하는 교민들과의 향수를 달래고 위로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자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드관련의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중국에서의 어려운 상황에 위축되어 있는 교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함께 극복하며 이 기회로 한중문화의 교류로 얼어붙은 한중관계도 완화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중우호 음악회에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강기만 교수와 색소포니스트 유옥님 가수 오예중(히든싱어 장윤정편 우승)이 함께 했다.
이날 공연은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 하나가 되어 음악으로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역대 최고의 반응이었다.
현장에서 함께 한 중국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중한관계의 벽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멋진 공연이었다.
황민철 회장은 “이번 공연으로 중국에서 생활하는 중소상공인지회 회원사들과 교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된 음악회가 되었음에 감사한 행사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색소포니트 강기만 교수는 현재 호주대학교 교수이고 6500여 명이 함께하는 글로벌 색소폰 커뮤니티 색소폰랜드의 대표이기도 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초청연주도 하였고 각종 단편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 연주 및 색소폰 경연대회 심사위원장이며 호주 오폐라 하우스에서 한국인 최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한국에서는 물론 세계에서 주목받는 색소포니스트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상공인 지회 노병민 고문, 유충길 명예회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