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에 휩싸인 시민 발로 찬 미국 경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한 도로에서 경찰이 온몸에 불이 붙은 시민에게 구타를 가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구타를 당한 시민은 차를 몰던 중 경찰의 추격전에 휘말려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과 전신주에 잇따라 부딪히면서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온몸에 불이 붙은 채 전신의 3분의 1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탈출한 피해자를 발로 걷어찬 뒤 도로에서 끌어냈습니다.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퍼지면서 비난이 쇄도했고 경찰 측은 피해자를 구조하려 한 것이라고 황당한 변명을 내놓아 미국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