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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도 첫 민영은행이 들어선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6.12일 11:05
(흑룡강신문=하얼빈)베이징에도 첫 민영은행이 들어선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中關村) 입주기업들이 모여 만든 '중관춘 은행'으로, 앞으로 벤처기업을 위해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베이징 은행관리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베이징 중관춘은행이 6일 개업을 허가받았다. 이로써 중관춘은행은 전국에서 13번째로 문을 연 민영은행이자 베이징 최초 민간은행이 될 전망이라고 경제매체 차이신 등의 보도를 인용해 아주경제가 전했다.

  베이징 중관춘은행 등록자금은 총 40억 위안(한화 약 6636억원)으로, 모두 11개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했다. 주주들은 모두 중관춘에 둥지를 튼 기업들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융유네트워크가 모두 11억9200만 위안을 출자해 지분의 29.8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민간 오수처리 전문업체 비수이위안(碧水源)는 10억8000만 위안을 출자해 지분 27%을 보유한 2대 주주다. 이밖에 인라이트미디어(光線傳媒), 둥팡위안린(東方園林), 둥화(東華)소프트웨어, 화성톈청(華勝天成), 딩한(鼎漢)기술, 둥팡위훙(東方雨虹), 메이타이눠(梅泰諾)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민영은행 설립 신정 준비 작업에 들어간 중관춘은행은 지난해 12월에야 비로소 당국으로부터 설립 인허가를 받았으며, 6개월만에 개업 허가를 받았다.

  중관춘은행은 혁신형 기술벤처기업을 주고객으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빅데이터·클라우드컴퓨팅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해 중관춘은 물론 전국 주요 기술벤처 기업의 혁신 발전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알리바바의 왕상은행(網商銀行마이뱅크), 텐센트의 웨이중은행(微衆銀行위뱅크) 등 5개 민영은행의 설립을 허가했다. 특히 민영은행들이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개인이나 영세기업들의 은행 대출 문턱을 낮춘 것을 높이 평가받으며 이후 적극적으로 민영은행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후 현재까지 모두 17곳의 민영은행이 은감회로부터 설립을 허가받았으며, 이중 모두 11곳이 개업했다. 올 들어서만 우한 중방은행(衆邦銀行) 지린 이롄(億聯銀行) 등 민영은행이 잇달아 개업했으며, 지난달말 개업 허가를 얻은 산둥성 웨이하이 란하이은행(藍海銀行)도 현재 개업을 준비 중에 있다.

  은감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초기에 설립된 5개 민영은행의 총자산이 1329억 위안, 대출잔액이 611억 위안, 예금잔액이 428억 위안에 달했으며, 부실대출 비율은 0.54%에 달했다. 또한 이들 은행은 모두 순익분기점도 넘어서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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