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노경래 독립운동사]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6.14일 22:13

길림성 화룡시 청산리 임장입구

吉林省 和龙市 靑山里 林场 入口

중국 목단강지역 독립운동유지 보존회 | 노경래 회장

한국독립군들이 일본군을 대파했던 청산리대첩 8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된 기념비 설명 청산리전투는 1920년 10월 21일부터 26일 사이에 청산리 일대에서 홍범도의 연합부대와 서일총재의 북로군정서군이 연합하여 백운평 전투를 비롯하여 10여 차례 일본군과 싸운 전투이다. 2001년 원래 '청산리항일전적비'가 있던 산의 7부 능선에 화강암으로 만든 웅장한 기념탑을 세웠다. 기념비의 뒷면에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의 건립 취지문과 건립 경위를 밝힌 글을 새겨넣었다.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

해내외를 진감한 청산리항일대첩은 항일투쟁사상 천고에 빛날 력사적 전역이어늘

1920년 10월 21~26일 김좌진 홍범도가 통솔하는 항일련합 부대는 화룡시 23도구에서 연변 각 민족 주민의 대폭적 지원 하에 협동 작전으로 백운평 와록구 어랑촌 874고지 고동하반전투 등 대소 수차 격전을 거쳐 천으로 헤아리는 일본침략군을 섬멸하였거늘

소수로 다수를 타승한 이전과는 연변 내지 동북지역 반일무장 투쟁사상 새로운 시편을 엮음은 물론, 조선 인민의 반일민족독립 운동을 주동한 력사로서 청사에 새겨졌어라.

청산리대첩은 '일군 무적' 의 신화를 깨뜨리고 연변 내지 전국 각 민족 인민의 항일투지를 지대히 고무하고 일본 군국주의의 위풍을 추풍 락엽처럼 쓸어버렸거늘,

그 실패를 달가와 않은 일본침략군은 연변 지역 무고한 백성에 대하여 선후로 2,600명을 참살한 보복의 '경신년 대학살'을 감행하였은즉 그 죄 하늘에 사무치고 그 참상에 치가 떨리는도다.

청산리대첩 80주년에 즈음하여 연변지역 각 민족 인민은 이 기념비를 세워 선렬들의 충혼을 기리고 위 위업 천추 만대에 전하노라

경신년 대참안 중 조난 당하신 동포 원혼들이여, 고이 잠드시라!

청산리 전역 중 피흘려 분전하신 항일 열렬들이여, 영생불멸하라!

연변 각 민족 인민 삼가 드림

2001년 8월 31일 준공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 건립문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와 화룡시인민정부의 영도하에 주내 여러 민족인민들의 공동한 노력에 의하여 오늘 여기에 세워지게 되었다.

5,000 평방메터의 부지에 넓이 25메터, 높이 17메터 60센치로 된 이 기념탑은 연변 건축설계원에서 설계하고 화룡시태달건축유한공사에서 시공하였다.

이 기념비 수전 중 연변국제공공관계협회와 연변해외문제연구소가 일상사업을 주최하고 처리하였다.

우리는 각계 인사들의 여러 면으로 되는 성원과 지지를 받았다. 특히 한국광복회의 정성어린 지지를 받았다.

이에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린다.

연변여러민족인민청산리항일

대첩기념비수건위원회

2001년 8월 31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전신 굳어가고 있다" 셀린디옹, 충격적인 '희소병 투병' 대체 뭐길래

"전신 굳어가고 있다" 셀린디옹, 충격적인 '희소병 투병' 대체 뭐길래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연합뉴스] 전신의 근육이 뻣뻣해지는 희소병을 앓는 가수 셀린 디옹(56)이 투병과 관련한 근황을 전하면서 "그 어떤 것도 나를 멈추지 못할 것"이라며 꺾이지 않는 의지를 내보였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이브, 민희진 고발…'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대화록 확보

하이브, 민희진 고발…'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대화록 확보

하이브, 민희진 고발…'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대화록 확보[연합뉴스] 하이브가 자회사이며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중국과의 협력 전망에 기대감 내비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중국과의 협력 전망에 기대감 내비쳐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통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런던 브리드 시장이 21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번 방문은 샌프란시스코의 미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