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석 습근평이 19일， 인민대회당에서 브릭스외무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로씨야 라브로프 외무장관, 남아프리카 마샤바네 외무장관, 브라질 누네스 외무장관, 인도 싱 외무장관을 접견했다.

습근평은 브릭스외무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본기 의장국을 맡은 중국의 사업을 지지해준 브릭스 각국에 사의를 표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목전 복잡다단한 국제형세하에서 브릭스국가는 공동한 임무에 직면했는바 모두 자국의 안정과 발전을 잘 수호하고 유리한 국제환경을 마련하며 국제질서가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브릭스 협력은 일종의 혁신으로서 정치와 군사련맹 같은 전통적인 협력방식을 초월해 동맹이 아닌 협력 동반자 방식의 새 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의식형태로 구별지었던 옛 사유에서 벗어나 상호 존중과 공동 진보의 새 길을 개척했고 경쟁, 승자 독식의 옛 관념에서 벗어나 호혜상생, 협력윈윈의 새 리념을 실천했다. 브릭스협력기제는 5개 국의 객관적 수요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력사적 대세에도 순응한 것이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브릭스협력기제는 이미 10년을 지나왔다. 10년 간 브릭스국가는 발전이라는 이 주선을 단단히 틀어쥐고 5개 국 인민들에게 복지를 마련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량곡, 안전 등 문제 해결에 근본적인 처방을 제공했다. 브릭스국가는 리익과 운명의 공동체이다. 올해는 브릭스협력기제의 두번째 10년이 시작되는 해이다. 우리는 협력윈윈의 브릭스 정신을 발양하고 공동 협상, 공동 건설, 성과 공유의 리념을 바탕으로 발전의 기치를 높이 들고 다자주의원칙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확고부동하게 준수해야 한다.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면 브릭스 협력은 보다 큰 성과로 두번째 황금빛의 10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각국 대표단 단장들은 브릭스 협력 추진을 위한 중국의 많은 사업에 사의를 표시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브릭스국가는 광활한 앞날을 가진 신흥의 기제이다. 새로운 형세하에서 브릭스국가는 밀접한 협조와 협력을 통해 여러가지 글로벌 도전에 맞서야 한다. 의장국을 맡은 중국의 인솔하에 브릭스 협력은 브릭스 각국에 대한 복지를 진일보 증진하고 브릭스국가의 지위와 국제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각국은 중국과 협력하여 브릭스 협력을 깊이 추진하고 중국이 브릭스국가 하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지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