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AP/뉴시스】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열고 수 개월간 끌어온 그리스 구제금융 추가 분할금 지급방안에 합의했다. 15일(현지시간) 유로그룹의 의장인 예룬 데이셀블룸 네덜란드 재무장관(왼쪽)이 그리스에 860억 유로(약 107조원) 규모의 3차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데이셀블룸 장관이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그리스 재무장관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2017.06.16
【아테네=AP/뉴시스】박영환 기자 =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가 매기는 그리스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무디스는 23일(현지시간) 그리스 신용등급을 기존의 ‘Caa3’에서 ‘Caa2’로 한단계(one notch) 더 올렸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그리스 경제가 안정되는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며 등급 상향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다만 “그리스의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리스는 앞서 지난 15일 긴축 정책을 추가로 실행하는 대가로 채권단에서 95억 달러(약 10조 8157억원)를 지원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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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