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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희귀병으로 대수술을 받게 되는 동포 김국화를 도읍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6.26일 09:20

(흑룡강신문=하얼빈)뇌혈관 기형(종양) 특이병을 앓고 있는 김국화(35)씨의 사연을 올린다. 뇌 전문 병원으로 잘 알려진 명지성모병원 전문의 조차 어떻게 지금까지 이런 상태로 살아왔는지 놀랄 정도로 아주 보기 드믄 희귀병이라고 한다. 뇌 중앙부위에 커다란 종양이 세 개씩이나 나 있어 한번에 제거수술을 못하고 6월 19일 1차 혈관차단 수술을 시작으로 7월 초까지 3차례 걸쳐 같은 수술을 받고 7월 중순 경 뇌종양 제거 대수술을 받게 된다. 제거수술을 받지 않으면 2년을 넘길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성공적인 뇌 종양 제거 수술을 위해서 병원측에서도 6명의 전문의들이 연구회의를 가지며 치료할 정도로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국화씨는 물론 온 가족이 뇌종양 제거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건강하게 한국생활을 다시 할수 있게 되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이 또한 기적이 동반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의사도 장담하기 어려운 수술이라 하여 기적이 일어날 것이란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다.

  동포세계신문은 6월 19일 1차 수술을 받고 다소 안정을 찾은 김국화씨를 21일 명지성모병원 입원실에서 만나 고모 김연화씨로부터 상세하게 들어보았다. 김국화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또한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바라는 마음에서 김국화씨 사연을 정리한 글을 게재한다

  김국화의 편지 사연

  저는 중국 조선족 김국화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35세로 중국 천진에서 생활을 하다가 2008년 한국국적의 고모(김연화)의 초청으로 방문취업자격으로 입국하여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한국생활을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현재는 뇌혈관 기형(일종의 뇌 종양)이라는 특이병 진단을 받고 서울 대림동 명지성모병원에서 6월 19일 1차 치료를 받고 입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담당의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저는 수술을 받지 않으면 2년을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위중한 병이라고 하며, 뇌종양이 매우 크게 발생해서 한번 수술로 제거를 못하고 3차례 더 같은 치료를 받은 후 7월 중순쯤 두개골 절개를 통한 대수술을 받아보아야만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있다고 하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하더라도 장기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고 합니다.

  담당의사선생님도 저의 병 치료의 성공여부에 대해 장담하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고 저는 살길이 수술밖에 없기 때문에 마지막 희망을 갖고 병원치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의 병치료를 위해 대구에 거주하는 고모님(김연화)이 서울에 올라와 일을 봐주고 있습니다. 고모님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저의 아빠는 현재 c-3-8로 한국에 갓 들어오셔서 한국 물정을 잘 모르시고 2015년 결혼한 남편은 한족이라 방문동거(F-1) 체류자격으로 한국에 함께 있지만 한국말을 잘 못하고, 어머니는 중국에 계시지만 연락이 안될 정도로 가족과 소원한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를 어릴적부터 돌봐주고 키워주시다시피한 고모님이 만사를 제치고 올라와 담당의사님과 상의하며 저의 치료를 도와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고모님도 가정이 있으셔서 큰 수술만 끝나면 대구로 내려가셔야 하기 때문에 저를 끝까지 돌보아줄 수 없습니다.

  병원치료비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수술비를 제외하고도 병원 입원비만 하루에 40만원 정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족 친척 모두가 도움을 주어 병원 치료비를 대고 있지만 장기 입원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병원비 마련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의 상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말씀드리고 도움을 청하고자 이렇게 편지를 띄우게 되었습니다. 이에 부디 관심을 가져주시고 제가 안심하고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7. 6. 22 김국화

  * 응원 문자메세지 보내기: 010-5608-6268

/동북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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