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브랜스테드(70) 신임 주중 미국대사가 28일 중국 베이징 주중 미국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매체들과 첫 대면식을 마쳤다.
인민일보 해외판인 해외망(海外網) 등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 도착한 브랜스테드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은 양대 세계 경제 주체로서 양국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하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스테드 대사는 "민감한 문제에 대해 양국이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또 중국 국민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국 국민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미·중 간 무역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양국관계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미 중국을 6차례 방문했으며, 중국과 오랜 우정을 쌓아 왔다면서 중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브랜스테드 대사는 "(미·중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길 원한다"며 "미·중 간 협조 업무를 잘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