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서태지 25주년' 프로젝트 포스터 참여 '어린 소녀서 여인으로'. 서태지 25주년, 신세경 서태지, 사진=서태지 컴퍼니

[인민망 한국어판 6월 30일] 29일 서태지 측이 배우 신세경이 참여한 데뷔 25주년 기념 프로젝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세경은 1998년 9살의 나이에 서태지 정규 5집 수록곡 ‘테이크 파이브(Take5) 포스터에 등장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앨범은 서태지는 깜짝 솔로 컴백과 슬픔을 가직한 어린 신세경의 표정으로 큰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다.

이번 데뷔 25주년 프로젝트 포스터는 ‘타임트래블러(Time traveler, 시간여행자)’ 컨셉으로 완성됐으며 이에 어린 신세경의 모습과 현재의 신세경의 모습을 담으며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다고 한다.

서태지는 오는 9월 2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서태지 25년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 : 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25>'를 개최할 예정이다.

9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그들은 청소년들뿐 아니라 많은 성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서태지, 이주노, 양현석 총 세 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총 4개의 음반을 발매했고 발매된 음반마다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우 짧은 활동기간이었지만 그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은퇴 후 서태지는 서태지 밴드를 결성해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해왔고 양현석은 제작자의 길을 걸으며 현재 대한민국 3대 기획사인 YG의 수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주노 역시 제작자의 길을 걸었으나 각종 사건에 휘말리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현재 중한 연예계는 차세대 스타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드라마 ‘여죄(余罪)’에 출연한 장이산(張一山, 장일산), 계속해서 대작으로 대중들과 인사하고 있는 관샤오퉁(關曉彤, 관효동), 양쯔(楊紫), 장쉐잉(張雪迎, 장설영) 등의 스타들은 현재 중국 연예계의 ‘화두의 인물’들이다. 어린 아역 스타들이 이미 나이를 먹어 연예계 중심에 서게 되었고 중한 연예계는 세대 교체를 할 시기를 맞이했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중한 스타들의 현재 모습을 준비해 보았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서태지와 아이들

진밍(金銘, 김명)

진밍은 유명 작가 충야오(瓊瑤, 경요)가 키운 아역으로 전 중국에서 유명세를 치렀다.

김유정

2003년 어린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2004년 영화 ‘DMZ, 비무장지대’의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의 아역 역할로 출연하며 명품 사극 아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관샤오퉁(關曉彤, 관효동)

관샤오퉁은 연기자 집안에서 태어나 2005년 영화 ‘무극(無極)’으로 데뷔, 극중 ‘어린 칭청(傾城, 경성)’역을 소화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소현

김소현은 2006년 ‘드라마시티 - 십분간, 당신의 사소한’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보영의 아역인 주인공 장혜성 역을 맡아 주목 받기 시작했다.

하오사오원(郝劭文)

하오사오원은 1990년 1월 타이베이(臺北)에서 태어났다. 1994년 ‘소림소자(笑林小子)’로 데뷔했고 당시 까까머리에 선글라스를 낀 동자승 역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스샤오룽(釋小龍, 석소룡)

스샤오룽의 본명은 천샤오룽(陳小龍, 천소룡)이며 1988년 1월 허난(河南, 하남)에서 태어났다. 2살 때 스융신(釋永信) 스님의 제30대 제자로 입문했고 ‘소림소자(笑林小子)’에서 동자승으로 출연했다.

왕석현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로 데뷔하여 아역으로써 자리매김했으나 부모님의 이혼 후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쉬자오(徐嬌, 서교)

1997년 8월생인 그녀는 2006년 영화 ‘CJ7-장강7호(長江七號)’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저우싱츠(周星馳, 주성치) 걸’로 이름을 알렸다. 28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정다빈

정다빈은 2003년 CF ‘배스킨라빈스 31’로 데뷔했으며 2016년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했다.

양미(楊冪)

양미 역시 아역 배우 출신으로 4살 때 드라마 ‘당명황(唐明皇)’에서 함의(鹹宜)공주 역을 맡았다.

김향기

김향기는 2003년 파리바게트 CF로 데뷔했고 영화 ‘오빠생각’ 등에 출연해 2013년 제2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여자 아역상, 2013년 MBC 연기대상 아역상 등을 수상했다.

양쯔(楊紫)

양쯔는 어린 시절부터 미모로 이름을 알렸다. 지금은 어엿한 숙녀로 자라 활동을 하고 있다.

여진구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했다. 2013년 여진구는 첫 주연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 디렉터스 컷 어워드,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했다.

장이산(張一山, 장일산)

장이산은 1992년 5월 베이징(北京, 북경)에서 태어났다. 2004년 드라마 ‘못말리는 가족(家有兒女)’에서 류싱(劉星) 역을 맡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2016년 인터넷 드라마 ‘여죄(余罪)’와 전쟁 드라마 ‘아적부친아적병(我的父親我的兵)’에서 주연을 맡았다.

유승호

유승호는 1999년 ‘n016’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2년 영화 ‘집으로’가 크게 흥행하면서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며 명성을 얻었다.

우레이(吳磊, 오뢰)

우레이는 1999년 12월 상하이(上海, 상해)에서 태어났다. 2005년 드라마 ‘봉신방-봉명기산(封神榜之鳳鳴岐山)’으로 데뷔했고 극중 ‘어린 나타(哪咤)’ 역을 맡았다.

장근석

장근석은 1993년 지인의 권유를 계기로 7살에 아동복 카달로그 모델로 데뷔했다. 연기 데뷔작은 11살 때 1997년 케이블채널 HBS 가족시트콤 ‘행복도 팝니다’이다.

멍즈차오(孟智超)

‘싼마오(三毛, 삼모)’ 역을 맡아 유명세를 탔던 멍즈차오가 잘 자라 멋진 남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