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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가 곧 인터넷 되는 세상 올 것”

[기타] | 발행시간: 2012.06.26일 17:37
“직장인 중 66%가 USB 메모리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 60%는 USB 안에 회사의 기밀 등 사내 고급 정보가 담겨있었다고 말했다. 적어도 구글 클라우드는 이보다 우수한 보안을 자랑한다.”

구글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우수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내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서비스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에란 파이겐바움 구글 엔터프라이즈 보안 총괄은 21일 저녁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은 300명이 넘는 최고의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클라우드 보안을 관리한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은 완벽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은 데이터를 하나의 서버에 일괄 저장하지 않는다. 데이터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복제한 뒤, 이를 복수의 서버에 분산해 저장한다”고 소개했다. 또 데이터를 조각으로 나눌 때도 이를 무작위로 처리한 뒤 각 조각을 암호화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설령 해커가 구글 클라우드를 공격해 데이터를 빼낸다 하더라도, 읽을 수 없는 (조각난) 데이터의 나열만 볼 수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구글 메일(지메일)의 데이터도 같은 원리로 서버에 저장된다.

구글은 한발 더 나아가 “클라우드가 곧 인터넷이 되는 세상이 가까운 미래에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든 데이터를 PC나 휴대폰, USB 등의 저장장치가 아닌 서버에 저장한 뒤, 인터넷을 통해 이를 불러오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래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각 운영체제 및 시스템마다 제각각인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 대신, 어느 기기에서나 사용 가능한 오픈 포맷 형태의 파일을 인터넷 상에서 직접 작업 및 저장하는 형태다.

구글은 로컬 데이터를 완전히 대체하는 개념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만 탑재된 노트북(크롬OS)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다.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은 인터넷 상의 데이터를 불러오는 ‘문’으로만 활용될뿐, 직접 데이터를 저장하지는 않는다. 인터넷 연결은 필수다. 파이겐바움 보안 총괄은 “클라우드는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며 “에너지와 자원을 덜 소비하는 환경적친화적인 작업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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