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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마트, 경영난에 파산 선언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7.04일 22:37

▲ 사진=1004마트 본점인 진후이루점이 4일 영업을 중단했다.

[상하이저널] 상하이 한인타운 홍췐루의 랜드마크인 1004마트(대표 정한기)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정한기 1004마트 대표는 공급상 등 채권자들에게 더 이상 마트 운영과 납품 대금 지불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풍도국제점은 임대료 연체로 인해 어제 오후 3시경 매장에 단전, 단수 조치가 내려지면서 영업을 중단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본점인 진후이루점도 4일 오전 일부 공급상들이 사무실 집기와 물품을 빼가고 역시 단전 조치로 인해 현재 문을 닫은 상태다. 리모델링과 함께 1004마트와 계약을 맺고 입점한 2층 식당들도 영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태다.

3일 가남호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채권단 회의에는 150여명의 채권자들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베이징점, 난징점 등 중국 전역의 신규 매장 오픈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 20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며 본인의 과욕이 불러온 결과라고 인정했다. 손실은 마트의 고질적인 자금난을 유발해 왔고 재무 개선을 위해 10여개 투자회사들과 논의를 진행했으나 1호점 이전, 4호점 가맹점주와의 분쟁과 더불어 사드 이슈로 중국 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이 급감해 투자 유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현재 임대료는 물론 공급상들에 대한 물품대가 급격히 늘어나고 향후 지급 약속도 할 수 없는 사태에 직면했다며 부도 상황임을 고백하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지난주부터 1004마트와 해결책을 모색해온 임시 채권단에 따르면 피해업체는 170여개에 달하고 재무상태는 가용 자금이 12만 위안에 불과했다. 현재까지 채권단이 파악한 공급상의 미수금 총규모는 3850만 위안으로 회사별로는 최고 410만 위안에서 몇 만 위안까지 다양했다.

채권자들은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일부 공급상들은 정확한 재무조사를 실시하고 1004마트 상표권을 인수해 별도의 출자 회사를 만들어 기존 점포를 정상화를 목표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채권자 수와 금액이 천차만별이라 의견 조율이 쉽지 않지만 그 동안 쌓아온 1004마트의 인지도와 판로를 활용한다면 회생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판단이다.

1004마트는 진후이루 1호점만 직영 중이었으며 풍도국제점은 가맹점 형태로 위탁 운영 중이었으며 적자 운영 중이던 구베이점과 푸동점은 최근 매각과 폐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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