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바오 맥주공방(莱宝精酿啤酒工坊)

[상하이저널] 상하이 로컬 수제맥주 브랜드 ‘라이바오(REBERG)’를 내건 맥주 전문점이다. 홍메이루와 홍중루 사이를 잇는 청자차오즈루에 위치해 한인타운과 접근성이 탁월하다. 으레 수제맥주 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샐러드, 치킨, 피자 등의 안주뿐 아니라 마라롱샤와 같은 중국 국민 안주를 함께 판매해 ‘중국 수제맥주 전문점’다운 면모를 보인다.

PAPAS BIERSTUBE(德国乡村西餐厅)

독일 하면 맥주, 맥주 하면 독일이다. 홍메이루 라오와이지에 입구에서부터 들어가다 보면 정면에 보이는 독일 맥주 전문점으로 오랜 기간 터줏대감처럼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맥주와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독일 소시지는 물론 슈바인학세(독일식 족발), 으깬 감자, 가정식 파스타 등 다양한 안주가 양조장에서 갓 나온 맥주의 맛을 돋운다.

상하이 브루어리(Shanghai Brewery)

상하이 여행을 계획하거나 다녀간 한국인들에게도 들려야 할 명소로 꼽히는 수제맥주 펍이다. 대형 스크린으로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는 스포츠 바이자, 한 끼 실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필스너, 스타우트, I.P.A., 바이젠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맥주가 다양하지만 복숭아 맛 맥주(Peach Weizen)는 상하이 브루어리만의 별미로 꼽힌다. 동후루에도 분점이 있으니 조계지에서 여름밤의 낭만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탭 하우스(扎啤工坊)

탭 하우스는 대형 스크린으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 바이다. 18가지의 수제맥주를 비롯해 영국, 미국, 벨기에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맥주들을 판매하고 있다. 샘플 잔에 종류별 다양한 맥주를 테이스팅할 수도 있으며, 맥주 가격은 10~30위안 대로 저렴하다. 징안점에서는 루프트탑 테라스에서도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박싱 캣 브루어리 (Boxing Cat Brewery)

상하이에 맥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대표적인 펍으로 양조 분야 실력자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만들었다. 그가 양조한 박싱 캣 브루어리 맥주는 세계 및 아시아 맥주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할 정도로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인기 있는 맥주는 서커 펀치 페일 에일(Sucker Punch Pale Ale)로 망고, 구아바 등 달콤한 열대 과일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인타운과 가까운 홍차오난펑점 외에도 용푸루점, 쓰난공관점이 있다.

리퀴드 런드리(Liquid Laundry)

넓은 공간에 감각적인 인테리어, 센스 있는 선곡과 자유로운 분위기 덕에 상하이에서 지내는 외국인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손 꼽히는 펍이다.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다양하게 맛보고 리퀴드 런더리의 베스트 맥주를 찾아내기 위해 샘플러를 시켜보는 것도 좋다. 셰프가 만들어 안주가 맛있는 것도 이곳의 특징. 힙합 음악 디제잉을 선보이거나 맥주 페스티벌 등의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난징시루 상하이상청에도 분점이 있다.

1886 자동차 테마 독일 레스토랑 1886汽车主题德国餐厅

맥주, 자동차, 슈바인학세, 소시지… 독일의 모든 시그니처가 모여있는 곳이다. 와이탄에 위치한 이곳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지만 정교한 자동차 모형들과 고급 튜닝 카, 연주가들의 현장 공연, 독일 셰프가 만드는 정통 독일 음식, 이 모든 것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수제맥주까지. 독일의 전통음식과 색다른 자동차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