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송중기와 결혼하는 송혜교가 이번에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송혜교가 어린이날을 맞아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5월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병원에 한화 1억원을 기부했다고 스타투데이가 전했다. 송혜교가 기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요청, 이제야 선행이 알려졌다.

　　송혜교는 지난해 5월 KBS1가 가정의 달 특집으로 방송한 다큐멘터리 '5월, 아이들'에 내레이터로 참여한뒤 기부까지 결정했다.'5월, 아이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앞에서도 아이답게 자라나는 어린이와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완화의료팀의 동행을 담았다.송혜교는 당시 내레이션도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로 참여한 터라 이번 기부 소식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류스타 송혜교는 어려운 이웃들과 한국 역사 및 문화 알리기 등 다양한 곳에 기부를 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름다운재단에 1억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와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하는 일을 서경덕 교수와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

　　한편, 5일 송중기와 송혜교 소속사는 "10월 마지막날 결혼한다"고 발표, 국내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