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11일] 졸업을 앞둔 당신이 4년간 생활한 도시를 떠나기 전에,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 도시와 이별할 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광저우(廣州, 광주)의 한 대학교 학생들은 이 도시의 모든 지하철역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10개 노선, 309km, 192개 지하철역, 약 200회의 지하철 탑승, 하루 반의 시간, 3명의 대학생과 3명의 촬영기사가 이 ‘엉뚱한’ 이벤트를 성공해냈다. 촬영 시 그들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컷을 만들어냈다. 예를 들면 1회 지하철 탑승 시 4시간을 초과했는데 10위안의 추가 요금을 냈다는 것이다.
‘저는 광저우를 사랑해요’라는 피켓을 손에 들고, 각 지하철역의 이름이 크게 쓰여진 벽면이나 텅 빈 열차의 객실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광저우의 192개 지하철역에서 모두 192장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최근, 해당 3명의 대학생이 진행한 ‘엉뚱한’ 이벤트는 위챗 모멘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