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바그란 주 부르카 지구에서 유기된 지뢰가 터지면서 어린이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13일 밝혔다.
마흐포줄라 아크바리 경찰 대변인은 부르카 지구에서 전날 형제를 포함한 어린이 4명이 우연히 발견해 가지고 놀던 지뢰가 폭발해 그 자리에서 모두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아크바리 대변인은 사고 현장이 탈레반 반군이 장악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부르카 지역에서 준동하는 탈레반 반군은 종종 아프간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탈레반 반군은 아직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아프간 곳곳에서는 정부군과 탈레반 간 교전, 미군 등의 공습, 유기 폭탄과 지뢰 폭발 등에 휘말려 어린이와 부녀자를 비롯한 민간인이 대량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