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황소학교 뜻깊은 졸업식 진행

본사소식 지난 7월 7일 심양시우홍구오가황조선족중심소학교 6학년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잊지 못할 선생님 은정’이란 주제로 6년간의 아름다운 동년시절을 뜻깊게 마무리하는 졸업식을 가졌다.

먼저 우렁차게 국가를 부르고 소학시절을 회고하는 동영상을 보고 전체 사생과 학부모들은 감격에 눈시울을 적시였다. 아빠 엄마 손을 잡고 입학한지도 어느덧 6년이란 세월이 흘러 정든 모교를 떠나게 되였다. 지식의 나래를 펼쳐준 선생님 감사하고 같이 성장해온 친구들 고맙고 학생들의 지혜와 인격발전을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창조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를 닦아주는 진정한 배움터로 꾸려나가는 오가황소학교 잊을 수 없다.

백기승 교장의 축사가 끝나자 졸업생들은 모교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의 마지막 한순간을 간직한채 존경하는 선생님들에게 꽃송이를 안겨주었다.

6학년 1반 리일숙 담임선생은 제자들이 거둔 하나하나의 성적이 가르침의 무한한 즐거움으로 느끼고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인생의 힘든 고비를 만난다 하더라도 우리가 늘 지켜보고 응원해줄 것이니 그 어디에 가든 찬란한 빛을 뿌리는 보석마냥 아름다운 향기를 세상에 전해주는 사랑의 천사가 되라고 믿음을 듬뿍 주었다.

6학년 2반 문금화 담임선생은 제자들이 즐겁고 자유롭고 행복한 동년시절을 끝마치고 인생의 새로운 단계로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데 대해 기쁘면서도 섭섭하다고 하였다. "선생님, 교사절 축하합니다!" 깍듯한 인사말에 하루종일 행복에 잠겼고 생일날 칠판을 이쁘게 장식하고 직접 만든 선물을 받아안고 감격했으며 듬직하고 착하고 행실 바르게 자란 제자들이 자랑스럽고 학부모들의 힘있는 지지와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6년동안 쌓아온 정과 아쉬움을 2분내에 어찌 표달할 수 있으랴만 앞으로 소학교에서 키운 좋은 학습, 독서, 생활 습관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지런히 탐구하면서 아름다운 미래를 펼쳐나갈 것을 기원하였다.

학부모대표로 발언한 김유미 어머니는 아이들을 훌륭히 교육시킨 학교에 감사를 표하면서 곧 오가황소학교를 떠나게 되는 졸업생들에게 오가황소학교를 동력원천의 발판이 되여 앞으로 더높은 목표와 꿈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갈 것을 믿는다고 하였다.

이날 졸업생들은 장끼자랑으로 정든 모교를 떠나는 아쉬움을 표달했다. 남학생들의 리코더연주, 후루스(葫芦丝)연주, 튜브(魔方)표현, 소합창, 녀학생들의 독창, 독춤, 현대무, 그리고 전체 학생들의 시랑송, 교가합창은 장내를 감동과 절찬, 고마움과 아쉬움, 사랑과 희망의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황영민 특약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