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7월 18일 오후, 본계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인민해방군190사 군병원 원장직에서 퇴직한 박명주로인(79세)이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에 1만원을 기부하였다. 좋은 일을 하는 애심회단체를 조선족인 우리가 지지하여야 한다면서 전병문 회장조리에게 성금을 전달하였다.
박명주씨는 길림성 안도현에서 출생하여 1959년에 입대하였다. 대련부대에서 의과전문을 다녔고 부대병원에서 근무하다가 1963년부터 본계 교두부대 해방군190사에서 근무, 1988년에 군병원 원장으로 발탁되였다. 2003년에 퇴직하고 간부휴양소에서 만년을 보내고 있다.
윁남전쟁에 참가하여 머리우로는 폭격기가 뜨고 사방에 총성이 요란한 환경 속에서도 부상자들을 치료하였는데 그때 신변에서 희생된 전사들을 생각하면 살아남은 게 다행이라고 한다. 그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여나 해방군간부로 성장한 데는 공산당의 덕분이라면서 자신이 공산당원임을 언제나 기억하고 있으며 간부휴양소에서도 자주 기부를 하면서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을 응당히 할 의무로 간주해왔다고 하였다.
한 부대 병원에서 간호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부인 고진숙씨(74세)도 박성관 회장의 애심선행에 감동되였다면서 조선족사회에 이렇게 훌륭한 단체가 있다는 게 자부심을 갖는다고 하였다.
이날 기부금 전달행사는 본계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회장 강성일)에서 주최하였으며 성한마음애심기금회 전병문 회장조리가 애심회의 운행상황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최춘화 특약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