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사랑해'라는 말뿐이야. 정말 사랑해요, 여보"
비행기가 추락할 위기에 처한 순간. 한 녀성이 남편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가 감동을 준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이리메일은 사우스요크셔 셰필드 시에서 사는 녀성 니콜라 타이(Nickola Tye)가 최근 겪은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타이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스페인 이비자를 들렀다 영국으로 향하는 저비용항공사 제트투컴 비행기에 올랐다.
그런데 곧이어 비행기 기내에서는 "현재 시스템 오류로 모든 기능이 오작동하고 있다. 비행기가 추락 중이다"는 기장의 방송을 들었다.
비행기 위에서 응급상황에 필요한 산소마스크까지 나왔다. 타이는 죽음이 임박해 왔다고 생각했다.
타이는 제일 먼저 떠오른 남편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여보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라는 내용이었다.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 타이는 천만다행으로 가족들과 다시 만났다.
제트투컴 비행기 기장은 180명의 승객을 살리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불시착했다.
이후 승객들은 공항에서 4시간 대기 후 영국 웨스트요크셔 주 리즈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데일리메일은 "제트투컴 비행기에 탑승했던 180명의 승객들은 36분동안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울음이 터진 사람도 있었다"며 "이 비행기에 탔던 사람들의 사연은 모두 한 편의 영화 같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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