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정협 상무위원이며 중국불교협회 부회장인 제11세 벤첸 어르더니 췌지제브가 일전에 라싸에서 불교활동을 진행하고 승려와 속인 신도들에게 축복을 전했다.
30일 오전 8시경 벤첸 라싸 소재지인 “설림도지퍼장”은 활불의 가피를 기다리는 신도들이 장사진을 쳤다.
손에 념주를 들고 속으로 경문을 외우는 사람들속에는 백발의 로인이 있는가하면 어머니 품에서 단잠을 자고 있는 아기도 있었다.
오전 10시 45분, 라싸시 나진향의 84세 더지 로인이 소원대로 벤첸의 가피를 받고 벤첸이 자비를 베푼 화상과 금강줄을 넘겨받았다.
더지 로인은 지난해에도 이곳을 찾았고 올해는 첫사람으로 벤첸의 은총을 받아 격앙된 심정을 가눌수 없다며 활불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6년 벤첸은 시가쩨에서 처음 금강관정대법회를 가졌다.
올해 카라차크라행사는 벤첸이 라싸에 도착한뒤 진행하는 두번째 불교행사이다.
벤첸의 년례행사로 라싸행의 각종 행사들이 이와 함께 막을 열고 이번 대소사 행사는 50여분간 진행되였다.
전반 과정에 벤첸은 자비와 웃음을 잃지 않고 공손하게 행사를 치렀다.
벤첸일행은 7월 25일 기차편으로 라싸에 도착했다.
최근 벤첸은 서장 각지에서 여러 불교행사와 사회활동을 조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