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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인사 피격에 폭탄까지.. 핏빛 베네수엘라

[기타] | 발행시간: 2017.08.01일 08:16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하면서, 주요 투표소와 거리 곳곳에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지난 주말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 등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야권은 의회 해산권과 헌법 개정 권한을 갖는 제헌의회가 여소야대 의회(167석 중 112석이 야당)를 무력화하고, 마두로 대통령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반대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베네수엘라 전국 1만4500개 투표소에서 38만명의 군 병력이 투표소 주변을 지키는 가운데 제헌의회 선거가 시작됐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이날 수도 카라카스 서부 저소득층 지역에서 투표한 뒤 "새 전투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투표가 시작된 후 카라카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투표 반대 시위에 나선 야권 지지자들과 장갑차를 동원한 군경이 충돌해 주말 동안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베네수엘라가 시가전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했다. 북동부 도시인 쿠마나에서는 야당인 민주행동당 간부 리카르도 캄포스(30)가 총격에 사망했으며, 카라카스 동부 지역에서는 사제 폭탄이 터져 경찰 7명이 다쳤다. 투표 전날인 지난 29일에는 제헌의회 후보자인 변호사 호세 펠릭스 피네다(39)가 자택에 침입한 괴한들의 총격에 숨졌다. 타치라주에서는 수백 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2개의 학교에 난입해 개표기 등을 부수고 선거 자료를 불태웠다.

투표율을 놓고도 정부와 야권은 엇갈린 주장을 보였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제헌의회 선거에 유권자 808만9320명이 참여해 41.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투표율이 발표된 후 "용기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며 "차베스 이후 지난 18년의 혁명 역사에서 기록한 가장 큰 선거"라고 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야권은 "선거에 참여한 사람은 최대 300만명을 넘지 않는다"며 "실제 투표율은 12% 정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CNN은 "전문가들은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예견하고 있다"며 "투표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으며, 마두로 대통령의 정치 권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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