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중부 지역에서 버스가 협곡에 추락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지점에서 기독교도들이 탄 버스가 추락했다.
경찰 대변인은 "버스가 언덕길을 오르던 중 20m 아래 협곡으로 추락했다"며 "굴러떨어진 뒤 (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는 불에 탄 시신 12구가 발견됐으며 이후 22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에 탄 승객들은 교회 모임을 위해 중부 소아비난드리아나에서 북서부 항구도시 마하장가로 향하던 중이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지난 1월에도 트럭이 추락해 신혼부부와 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등 47명이 목숨을 잃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