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납치 자작극을 벌인 청년이 결국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달 13일 대학 1학년생인 주모(18)씨가 납치됐다는 메시지를 가족들이 받았다. 아들을 찾으려면 1시간 이내에 10만 위안을 보내라는 메시지가 왔다. 조금 후에는 아들의 장기를 팔면 10만위안 이상을 벌 수 있다는 메시지가 또 왔다. 잠시 후 동영상도 왔다. 욕조에서 물고문을 하는 동영상이었다.
주씨의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연락했고, 동영상을 바탕으로 경찰은 주씨의 소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현장으로 바로 출동했고, 주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주씨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며 자작극이라고 자백했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손자가 납치됐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며 주씨를 곧바로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주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