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목단강시조선족로인협회 제12분회에서는 건군90주년을 맞이하며 7월30일,부회장 홍금자씨의 자택에서 건군절맞이 활동을 단란히 조직하였다.
이 분회에는 조선전쟁,베트남전쟁 등에 참전했던 제대군인 2명과 국내 포병 및 공안병 등에 복역하였던 2명 등 도합 4명의 로제대군인이 있다. 그래서 이날 특히 이분들을 직접 위로하는것으로써 중국인민해방군전사들을 경애하는 심정으로 기념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날 장계순회장으로부터 '8.1'절소개 및 본 조의 제대군인 상황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다음으로 이들의 가슴에 꽃을 달아주고 겨울에도 추위를 무릅쓰고 해방군의 우량한 전통적 본색을 잃지 않고 부지런히 협회의 각항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고있다는 감사의 표시로 두터운 겨울양말 한컬레씩 선사하였다. 그리고 기념사진을 남기였다.
뒤이어 좌담회를 가졌는데 제대군인모두는 물론이고 기타 인원 들도 80여%가 앞다투어 발언의 열조를 일으켰다. 여기서 선코를 뗀 제대군인 황순강씨의 발언이 대표성을 띄였기에 리만신,신장순,리광식 등 제대군인들은 한결같이 황씨의 발언이 자기네들을 대신하는 대표적인 발언이 였었다고 긍정하는 바가 있었다.이를테면 자기네를 위해 이처럼 성의를 베푼것은 단순 우리 몇몇만을 위해서가 아니라고 인정된다는 점,해방군의 한시간 살아가는 심려가 지금 우리 백성들이 하루를 살아가는 심려보다 더 크다는점, 하루밤을 자고 일어나면 “아,어제 하루 무사히 살아났었구나---”했다는 점,참군할 때 가슴에 꽃한번 달아본후 제대후 오늘 두번째로 이렇게 가슴에 꽃을 달아보니 감개가 무량하다는 점 등등이였다
그래서 이들은 두세번씩 일어나서 진심어린 경례를 표하군 하였다.
/글 전복선 사진 리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