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여행/레저
  • 작게
  • 원본
  • 크게

600년 이어 온 중국의 지혜 고궁(故宮) 세계가 감탄

[기타] | 발행시간: 2017.08.02일 10:49
웅장한 기세의 건축 스타일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문화의 진귀한 보배 고궁(故宮)은 세계 각지에서 온 무수히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600년의 풍상을 겪은 고궁은 문화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무수히 많은 전통적인 지혜들이 발굴과 탐색을 기다리고 있다.

베이징 고궁[사진출처:비주얼차이나(VCG)/ 신화왕(Xinhuanet)]

1. 내진 강도 10급…국내외 네티즌 고궁에 감탄사 연발

최근 ‘고궁 모형, 규모 10의 강진에도 끄떡없다’는 제목의 동영상이 국내외 SNS에 퍼졌다. 네티즌들은 600년 전 중국의 전통적 지혜에 깜짝 놀랐다.

베이징 고궁[사진출처: 비주얼차이나(VCG)/신화왕(Xinhuanet)]

동영상에서는 고대 장인들이 자금성을 건설할 때 많은 내진 조치를 취했다고 소개했다.

대체 어떤 조치들을 취했는지 중국 실험자들이 ‘지진 실험’을 했다. 그들은 고궁 건축 모형을 만든 후 모형을 흔들리는 모의 지진 플랫폼 위에 올려놓았다.

[주의: 인터넷 홈페이지 움짤 사용]

지진 규모를 10으로 올렸을 때 벽은 무너졌지만 목재 구조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전문가는 체계적으로 배치한 두공과 장부 구조가 마치 자동차의 현가장치처럼 완충작용을 했고, 거기다 목재 기둥을 땅 속에 묻지 않았기 때문에 지진 중에 부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캡처]

참관한 외국 전문가는 “이는 아주 좋은 예로 중국의 전통 건축에 천재들이 있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2. 600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고궁의 비밀을 벗기다

2016년7월, 베이징에는 무려 55시간이나 폭우가 내렸다. 베이징 시내 여러 곳은 물바다로 변했지만 고궁은 20분 안에 고인 물이 다 배수됐다.

[동영상 캡처]

[출처: 인터넷]

폭우 때 고궁의 지면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은 고궁 지면이 베이징의 지리적 환경에 순응한 것과 관계가 있다. 북쪽이 남쪽보다 약 2m 높은 고궁의 지형지세는 고인 물의 배수에 유리하다.

[사진출처: 신징바오(bjnews)]

또한, 고궁에는 곳곳에 배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어 모든 물이 이곳에서 고궁 지하의 방대한 배수구로 흘러 들어간 후 성벽 외의 후청허(護城河)와 중난하이(中南海) 등으로 빠져나간다.

[사진출처: 인터넷]

3. 냉장고 빙고 사용..황실 피서 묘책

에어컨과 선풍기도 없었던 고대에 일국의 지존인 황제는 어떻게 무더운 여름을 지냈을까?

고궁의 건축물 설계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우선, 궁전의 벽이 두껍다. 또한 황제가 기거하는 침전(寢殿)에는 회랑이 있어 여름에는 비를 피하고 햇볕을 가릴 수 있다.

청나라 건륭시기에 제작된 법랑 냉장고[사진출처: 중신왕(Chinanews)]

명청 시기에 냉장고는 일종의 중요한 피서 도구로 황궁 안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한편 고궁은 여름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얼음을 전문적으로 건설된 지하 빙고에 보관해 두었다.

2016년부터 고궁 빙고는 관람객 서비스지역을 개방했다.[사진출처: 중신왕(Chinanews)]


원문 출처: 신화망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3%
10대 0%
20대 0%
30대 8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7%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17%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길림에서 만나 책의 향기를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장춘국제컨벤션쎈터에서 개최된다고 4월 23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책을 매개로 산업발전의 성과를 보여주고 산업교류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가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세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녹화 현장에서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약 6개월 후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4월 22일, 제24회 '4·26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을 앞두고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성위 선전부, 성 고급인민법원, 성 공안청, 성 시장감독국은 공동으로 '2023년 흑룡강성 지적재산권 보호 현황' 뉴스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 현장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당조서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