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최고 스타는 고추 먹는 토끼라고 충칭자오바오(重慶早報)가 2일 보도했다.
충칭은 쓰촨성의 성도다. 원래 쓰촨성은 매운 음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제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매운 음식에 중독된 것일까? 고추 등 매운 것을 좋아하는 토끼가 최근 인터넷에서 최고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것.
충칭에 사는 황차오(31)씨는 최근 애완용으로 토끼를 샀다. 주로 배추와 당근 등을 먹였으나 우연한 기회에 이 토끼가 매운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인이 마루에 고추를 떨어트리자 부인이 이것을 치우기도 전에 토끼가 다 먹어 치운 것. 이후 황씨는 매끼마다 애퍼타이저로 고추를 4~5개씩 먹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토끼가 고추를 많이 먹어서 눈이 빨간 것 같다”, “매운 것을 좋아해서 쓰촨에서 태어난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하고 있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