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에 불만을 느낀 한 남성이 머리카락 잘랐던 이발소 앞에 인분이 든 봉지를 두고 가는 복수극을 펼쳐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 3일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산둥(山東) 성 더저우(德州) 시의 한 이발사는 최근 가게 앞에 인분이 든 봉지를 버리고 가는 누군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매일 아침 ‘더러운 선물’을 받은 이발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근처 CCTV를 돌려본 경찰은 한 남성이 같은 시각에 오토바이를 타고 이발소 앞을 지나며 봉지 버리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해당 이발소에서 머리카락을 잘랐으며,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발사에게 복수하고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남성은 9일간 구류 처분과 더불어 벌금 500위안까지 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스트는 “영상이 흐릿해서 잘 알 수는 없으나 겉보기에 남성의 헤어스타일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전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