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당뇨병 환자, 감기약·진통제 조심해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8.07일 09:51

(흑룡강신문=하얼빈) 당뇨병 환자는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약을 사용할 때 혹시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일리노이대학 약학과의 미란다 빌헬름 박사는 일반 감기약, 진통제, 기침약 같은 비처방약에는 혈당을 올리거나 떨어뜨릴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 당뇨병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상당수 일반 비처방약에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설탕 같은 탄수화물이나 당뇨약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빌헬름 박사는 밝혔다.

  빌헬름 박사는 이러한 성분들이 복약설명서의 주성분이나 보조성분 항목에 표시돼 있지만, 사용자들은 이를 무시하기 일쑤라고 지적했다.

  어떤 약에는 간식에 함유된 것과 비슷한 양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특히 당뇨병 환자는 복약설명서를 잘 살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또, 종합감기약의 경우 혈당을 떨어뜨리는 알코올이 함유돼 있어 저혈당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빌헬름 박사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1. 혈당이 잘 관리돼 2~3개월의 장기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가 목표 또는 목표에 가까운 수치를 유지하고 있을 땐 탄수화물이 들어 있든 없든 일반 비처방 약을 대부분 복용해도 된다. 다만 며칠 동안만 사용해야 한다.

  2. 약품정보 라벨을 잘 읽어라. '무설탕'이나 '당뇨병 환자용'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살펴라. 카페인이나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여부도 눈여겨 봐야 한다.

  3. 물약 대신 알약을 택하라. 물약에는 대개 알약보다 많은 탄수화물이 들어 있고 때로는 맥주 1잔, 포도주 1잔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알코올이 함유돼 있을 수 있다.

  4. 가능하면 국소에 바르거나 붙이는 외용제를 사용하라. 외용제는 성분이 혈액으로 유입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코가 막힐 땐 알약보다 코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5. 근육통이 있을 땐 이부프로펜, 타이레놀 같은 소염 또는 해열진통제 대신 피부 크림을 쓴다.

  이 연구결과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 당뇨병교육자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KBS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13일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카운트다운 300일이다. 이날 오후, 할빈으로 와 관련 경축행사에 참가한 아시아올림픽리사회 부주석 곽진정은 "할빈이 최고의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곽진정이 단체 인터뷰를 받고 있다. "할빈에 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안도현병원, 인성화 봉사로 시각장애인 진료의 길 밝혀

안도현병원, 인성화 봉사로 시각장애인 진료의 길 밝혀

최근, 안도현인민병원 의료진은 래원한 한 시각장애인 환자의 “눈”이 되여 전 과정을 동행하면서 인성화 봉사를 제공하여 환자의 진료과정을 가볍고도 즐겁게 따뜻이 해주어 특수환자와 사회의 찬양을 받고 있다. 현인민병원 중의과 양옥위의사는 이 환자가 본인과 같은

연변병원, ‘외래 진찰 화학료법’ 환자들에 편리 제공

연변병원, ‘외래 진찰 화학료법’ 환자들에 편리 제공

낮에는 병원에서 안전한 화학료법으로 치료받고 밤에는 안심하고 집에 돌아가 휴식한다. ‘ 외래 진찰 화학료법’모식은 연변대학부속병원 (이하 연변병원) 종양과에 도입되여 연길 및 전 주 지역 환자들의 광범위한 인정과 호평을 받고 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외래 진

개성 앞세운 ‘연변 커피’··· 도시 명함장으로 급부상

개성 앞세운 ‘연변 커피’··· 도시 명함장으로 급부상

- 관광산업과 융합되며 지역 경제 진흥에 한몫 연길수상시장 근처에 위치한 한 커피숍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 연변을 다녀간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연길’이 새겨져있는 종이컵을 들고 인증샷을 남겼을 것이다. 상주인구가 68만명인 연길시에는 1,000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