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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후 중국 경제 감탄할 만하다—폴 시어드 스탠다드앤드푸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7.08.14일 10:55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8월 14일] (쑨어우멍(孫鷗夢), 진민민(金旼旼) 기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폴 시어드(Paul Shear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얼마 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후 중국 경제가 보여준 성과는 감탄할 만하다”고 말했다.

“위기 이후 중국 경제는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해 중국 경제 발전의 거대한 잠재력을 구현했고, 중국이 WTO 가입 후에 이룬 성장 모멘텀을 구현했으며, 중국이 취한 대응 조치들이 즉시에 유효했음을 더욱 방증했다”고 시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

10년 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징후가 처음 나타났다. 2007년 8월 9일,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는 산하 미국 모기지론 업무에 관련된 세 곳의 펀드 거래를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뉴욕 증시는 개장하자마자 폭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은행업에 약 천억 유로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영국 주요 모기지 대출기관 노던록(Northern Rock)은행의 아담 애플가드 당시 CEO는 훗날 이날을 “세계가 바뀐 날”이라고 표현했다.

시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기 발발 후 중국은 신속히 반응해 재정과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함으로써 경제를 외수 주도형에서 내수 견인 성장에 더욱 의존하는 방식으로 인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들 정책은 중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의 부정적인 여파를 받지 않도록 했고, 어느 정도에서 거시경제의 불균형을 수정하는 동시에 도시와 교통 등 인프라 투자의 축적을 가속화했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장단점이 있다. 그는 위기 이후 중국이 취한 일련의 대응 정책으로 인해 근래 몇 년 채무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면서 따라서 현재 중국 의사결정층이 취한 개혁 조치는 “아주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구조적인 개혁들이 방출한 보너스에 힘입어 중국 경제는 6.9%의 성장을 실현했고, 서비스업 증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초과해 성공적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역량이 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7월 하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수정 내용을 발표했다. IMF는 중국의 올해와 내년 2년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각각 0.1%와 0.2%p 올린 6.7%와 6.4%로 발표했다. 이는 IMF가 올해 세 번째로 중국의 2017년 경제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그는 “일련의 개혁 조치가 추진되면서 중국의 자본 분배는 더욱 합리적인 추세를 띨 것이다. 중국 경제도 더욱 균형적이고 완비되고, 중국 주민의 서비스 소비는 점점 더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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