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비품을 이용해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는 여성 유튜버가 화제다.
청두의 한 디자인 회사에서 크리에이티브 플래너로 일하는 미즈 야(Ms Yeah)는 사무용품을 활용해 요리를 완성하기까지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올려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월 유튜브에 처음 영상을 올린 이후 자신의 공식 채널 구독자가 46만명에 달한다.
다리미로 셔츠를 다리는 회사 동료를 보면서 처음 아이디어를 얻었다.
미즈 야는 13일(현지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전기 다리미를 전기 그릴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지 궁금했다. 실제 다리미 밑부분을 쿠킹호일로 감싼 후 고기를 구웠는데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며 "동료들이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라고 독려했고, 예상 외로 대박이 났다"고 했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인기를 끌자 이 일은 그의 공식 업무가 됐다. 전담팀이 꾸려져 팀원 5명이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업로드하는 일을 도와준다.
미즈 야는 "영상 한 편을 완성하는 데 4일 정도 걸린다. 첫째 날에는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하고, 스크립트를 짠다. 둘째 날에는 촬영에 필요한 재료를 사고, 1~2일에 걸쳐 촬영한다"고 했다.
모든 영상은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광고 협찬을 받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확실하지 않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