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미세먼지 덜 마시려면 차 에어컨 켜고 창 닫는 게 좋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8.17일 09:10
 

(흑룡강신문=하얼빈)도로 대기오염이 심한 출퇴근길 운전 때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덜 마시려면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닫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 애너 리비 연구원팀은 에어컨을 켜면 차량 내 대기오염물질을 최대 34%, 창을 닫으면 최대 44%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자동차 실내와 바깥의 오염수준 등을 동시에 측정하는 장치와 센서를 설치했습니다.

  3개월 동안 출퇴근 시간에 치량을 운행하며 초미세먼지(PM 2.5), 이보다 더 크기가 작고 위험한 극미세먼지(UFP)는 물론 폐에 축적된 일산화탄소(CO) 등 여러 유해물질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대시보드 위에 카메라를 설치해 도로환경과 교통상황을 촬영했습니다.

  차가 배출가스가 많은 버스와 트럭 뒤에 따라가거나 오염도가 높은 고속도로 입출구와 건설현장, 신호대기 지역 등에 있는지를 기록·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주행 중 창을 열거나 닫고, 환풍기나 에어컨을 켜거나 끄는 등 차량 내 공기순환 상태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오염물질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에어컨을 켜면 껐을 때에 비해 차량 내 오염물질 농도가 차량 밖의 오염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20~3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창문을 닫는 것이 연 것에 비해 8~44%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창을 열고 환풍기(팬)를 켰을 때 오염물질 농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환풍기나 에어컨이나 모두 바깥 공기를 끌어들여 같은 통풍로와 필터를 통해 차 안으로 공급하지만 한 가지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컨이 가동될 때엔 통과하는 공기를 식히는 일종의 차가운 수증기발생기의 찬 표면에 미세한 오염물질들이 들러붙어 실제 호흡하는 공기로의 확산이 억제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에어컨의 효과는 차량이 버스나 트럭 뒤에 있을 때처럼 외부 오염도가 높아졌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연구팀은 따라서 정체와 오염이 심한 지역과 상황에 있을 때는 창을 닫고 에어컨을 켠 채 주행하고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면 에어컨을 끄거나 창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전략이 유해물질 흡입을 줄이는 데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대기환경' 온라인판에 지난 14일 실렸습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내가 때리지 않았다" 김히어라, 학폭 당사자와 만나 '기억 정리' 완료

"내가 때리지 않았다" 김히어라, 학폭 당사자와 만나 '기억 정리' 완료

사진=나남뉴스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당사자들과 만나 가해 의혹 기억 정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났다. 오랜 기억을 정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BTS 이어 걸그룹 최초" 피프티피프티, 또 '음원 신기록' 2기 근황은?

"BTS 이어 걸그룹 최초" 피프티피프티, 또 '음원 신기록' 2기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피프티 피프티의 대표곡 '큐피드' 트윈 버전이 글로벌 음원 플랫폼 '샤잠'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500만을 달성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이자 최초로 달성한 기록으로, 전체 K팝 그룹 중 500만을 달성한 아티스트는 유일하게 '방탄소년

안도현병원, 인성화 봉사로 시각장애인 진료의 길 밝혀

안도현병원, 인성화 봉사로 시각장애인 진료의 길 밝혀

최근, 안도현인민병원 의료진은 래원한 한 시각장애인 환자의 “눈”이 되여 전 과정을 동행하면서 인성화 봉사를 제공하여 환자의 진료과정을 가볍고도 즐겁게 따뜻이 해주어 특수환자와 사회의 찬양을 받고 있다. 현인민병원 중의과 양옥위의사는 이 환자가 본인과 같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