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근 '말폭탄'에 비유된 조선과 미국의 대치 상황과 관련해 자제를 호소했다.
메르켈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평화로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조선과 미국이 "수사를 동원해 대치하는 것에 대해 나는 전적으로 반대"라면서 "이 분쟁에 군사적 해법이란 없다. 반드시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로 조선 문제를 논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희망을 엿봤다며 "우리는 이 같은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재앙을 피해야 하며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해야 한다.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외무장관인 지그마어 가브리엘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선핵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