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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쉰 목소리..성대 결절 막는 법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8.17일 14:54

성대 결절은 쉼 없이 목소리를 내어 성대 점막이 자극받으면 이로 인해 점막이 붓고 단단해져 결절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성대 결절은 어린 남자아이(6~7세)와 30대 초반 여자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목소리 사용이 잦은 가수, 배우, 교사 등의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한다.

끊임없이 말하기, 고함 지르기 등이 후두에 무리를 주며 효율적 작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반복적 흡연, 음주도 성대 결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성대 결절의 가장 흔한 증상은 음성을 과다 사용한 후 나타나는 쉰 목소리다. 노래를 부를 때, 많은 이야기를 하고 나서 음성 피로감을 빠르게 느끼거나 음성이 나빠짐을 경험하기도 하며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기도 한다.

고음을 낼 때 갈라지는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성대 결절이 있을 경우 목에 가래나 이물질이 있는 것 같은 느낌도 있어, 헛기침을 자주 하게 되므로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성대 결절을 예방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대에도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야 한다. 따라서 술이나 이뇨 효과가 있는 카페인 음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도 성대에 자극을 성대 결절, 음성 과다 사용, 흡연, 음주 등 원인 줄 수 있어 금해야 한다. 또한 무리한 발성으로 성대를 혹사하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목에 힘을 주어 말하기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버릇을 들이자. 기침은 조용히 하고 말할 땐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고함을 지르거나 큰 소리를 내는 건 물론이고 속삭이는 소리 역시 성대에 좋지 않으므로 피해야 한다. 큰 소리가 필요할 땐 휘파람이나 벨 사용으로 대체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대형 식당이나 공공장소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커지기에 성대 결절을 진단받았다면 그러한 장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성대 결절은 원칙적으로 후두 내시경으로 진단하게 된다.

즉, 성대 결절 증상이 의심되더라도 약물 치료가 필요한 역류성 후두염인 경우도 있고, 수술이 필요한 성대 폴립, 더 나아가 후두암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성대 결절은 목소리를 내지 않고 휴식을 갖는다거나 음성 치료를 실시하는 등 보존적 치료만 잘해도 환자의 80% 이상은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술적 치료에 앞서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음성 치료 효과는 성인보다 어린아이가 더 좋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3개월 이상 시행했는데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하기도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성대 결절 증상을 완화하려면 성대 점막의 윤활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게 우선이며 가장 좋은 방법은 성대에 습기를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빨래를 이용 하거나 식물, 숯, 어항 등으로 실내의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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