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국가회계국이 인도군이 10일치 총알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빈약한 무장을 하고 있다며 중인 전쟁이 결코 발발해서는 안된다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SCMP는 인도 국가회계국이 지난달 인도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도군은 전쟁이 났을 경우, 10일간 쓸 수 있는 분량의 실탄만을 소지하고 있을 뿐이며, 이는 최소 20일간 쓸 수 있는 실탄을 확보해야 하는 규정에 미치지 못한다. 또 실탄을 지급하는 공급망에도 문제가 있어 조속히 이를 개선할 방법도 없다.
이뿐 아니라 공군과 해군의 준비태세도 문제가 많으며, 특히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은 최근 실험에서 실패를 거듭했다. 이 보고서는 중인 국경지역의 중요한 6곳에 배치돼야 하는 미사일이 아직 배치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6월 비핀 라와트 인도군 총사령관이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과 전혀 다른 상황을 보여준다고 SCMP는 지적했다.
인도는 중국을 먼저 공격할 능력이 없다. 군사적으로 너무 열세이기 때문이다. 중국도 인도를 선제공격할 가능성은 적다.
따라서 중국과 인도의 정상은 대화에 나서 최근 고조되고 있는 긴장을 완화하고, 대치국면을 끝내는 것이 사태해결의 지름길이라고 SCMP는 지적했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