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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앞둔 런던 빅벤 마지막 종소리.."독일도 못 막은" 논쟁은 계속

[기타] | 발행시간: 2017.08.22일 08:59

영국 런던의 명물 빅벤(Big Ben)이 보수 공사를 앞두고 21일(현지시간) 정오에 마지막 종소리를 울렸다. 빅벤은 의회 건물인 웨스트민스터 궁의 시계탑(정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에 있는 13.7t짜리 종을 가리킨다. 1859년 건축된 빅벤은 노후화에 따른 문제들이 드러남에 따라 2900만파운드 비용을 들여 앞으로 4년 동안 수리를 한다. 시계탑 내부 비상용 리프트 설치와 시곗바늘·시계추·시계 기계 보수 등을 포함한 작업이다.

영국에서는 2021년까지 빅벤의 종소리를 울리지 않기로 했다는 의회 결정에 "제2차 세계대전 독일군도 막지 못한 영국의 상징이 너무 오랜 기간 침묵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의회에서 빅벤 보수를 결정했을 뿐, 보수 기간 내내 종을 울리지 않기로 한 결정은 없었다며 절차상 문제도 거론했다.

영국-유럽연합(EU)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대표인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부 장관은 LBC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우리가 유럽에서 해방되는 데 11개월 걸렸다. 빅벤을 수리하는 데 4년이 걸린다고요?"라고 묻자 "미친 짓"이라고 일갈하고 "계속 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리사 메이 총리도 "옳지 않다"면서 문제에 개입했다.

이에 웨스트민스터궁 유지를 관할하는 하원위원회는 종소리를 중단하지 않으면 보수공사를 하는 작업자들이 청력을 잃을 "심각한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빅벤의 종소리가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에 유지작업을 위해 잠시 중단된 바 있고 1983년부터 2년간 보수로 중단되기도 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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