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태양이 없어졌다!...美 흥분시킨 99년 만의 개기일식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8.23일 00:47

태양이 없어졌다!...美 흥분시킨 99년 만의 개기일식 / YTN

[앵커]

한낮에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대륙을 관통했습니다.

99년 만에 자연이 빚어낸 우주쇼를 보느라 미 전역이 흥분에 빠졌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해와 달이 합작하는 우주쇼를 기다리는 흥분이 미 전역을 뒤덮었습니다.

오리건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개기일식이 지나가는 동선은 말할 것도 없고, 각 지역의 명소마다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영화 '라라랜드'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이곳 LA 그리피스 천문대에도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모여 설레는 마음을 나눴습니다.

[부룩 텔빗 /캘리포니아주 레돈도 비치 시 : 엄마가 아직 일식 안경 사느라 줄을 서 있어서 일식 앞부분은 못 볼 것 같아요. 천천히 진행 됐으면 좋겠어요.]

[존 파머 /캘리포니아주 우드랜드 힐스 시 : 흥분되죠. 구름이 좀 있긴 한데, 한 시간 정도 안에 걷힐 거라고 봅니다. 많이 흥분됩니다.]

예정 시간이 되자 어김없이 우주쇼가 시작됐는데, 이글거리던 해가 서서히 가려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미 서부 시각 10시 15분, 오리건 주 상공의 해는 달에 완전히 가려져 까맣고 둥근 점으로 변했습니다.

주변은 순식간에 칠흑 같은 밤이 됐고 경탄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일식 관람 시민 / 美 오리건 주 : 진짜 믿을 수 없이 놀라웠어요. 남편하고 생각 끝에 왔는데 진짜 올 만한 가치가 있었네요.]

개기일식의 장관은 한 지점에서 3분도 채 머물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1시간 33분 동안 미 대륙을 관통하며 순회공연을 펼쳤습니다.

한반도에서는 오는 2035년 9월 2일, 북한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는 ‘페기물 없는 도시’(无废城市, ‘무페도시’로 략함) 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고체페기물의 감량화, 자원화와 무해화 처리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와 성의 ‘무페도시’ 건설시범사업의 결책과 포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합리하게 배치하며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3월 21일밤,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의료구조직승기가 상처입은 위급환자 한명을 싣고 평온하게 병원의 국가긴급의학구조기지 립체중계쎈터 계류장에 착륙했다. 이는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완성한 야간비행 운송이였다. 환자는 한 중년남성으로 당일에 기계에 상처를 입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4세 김선녀할머니 4년째 자체 온라인방송 견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 주고 싶다 집에서 핸드폰으로 방송원고를 록음하고 있는 김선녀할머니 목소리만 듣고서는 방송인이 올해 80대 고령 로인이라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는다. 목소리의 발음, 감정이며, 정서까지... 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