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연락 받지 않는 아들 때문에 스마트폰 앱까지 개발한 아빠가 있어 화제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영국 일간지인 가디언은 런던 출신의 45살 닉 허버트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 아들 때문에 최근 ‘ReplyASAP’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허버트 씨가 만든 이 앱은 미리 설정한 발신자에게 전화나 메시지 등이 오면 연락에 응답할때까지 스마트폰 화면이 멈춰버린다. 발신자에게 답장이나 전화를 걸기 전까지는 스마트폰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연락이 늦어지면 경고음이 울리고, 상대방은 메시지를 확인 했는지도 알 수 있다고 한다.

현지 인터뷰에서 허버트 씨는 “몇 년 전 13살이던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했더니 게임에 빠져 연락이 잘 되지 않았다”며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을 위해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버트 씨가 개발한 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는 사용할 수 있으나 아직 아이폰은 개발 진행 중이라고 한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