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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발생한 폭동의 배후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8.28일 15:12
인도 하리아나주 샨두 경찰청장이 26일 전날 발생한 대규모 폭동으로 적어도 36명이 숨지고 2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외 552명이 폭동 가담 혐의로 검거됐다. 폭동 발생의 구체 경위는 조사중에 있다.

인도 하리아나주와 펀자브주에서 25일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다. 폭동은 수도 뉴델리까지 번져갔다. 폭동발생전 인도의 한 특별 법정은 종교단체 두목 골미트 람 라힘 싱이 녀성 신도 두명을 성폭행한 죄명이 성립된다고 판정했다. 판결은 싱 지지자들의 항의 시위를 유발했고 시위 과정에서 지지자들은 군, 경찰측과 충돌을 빚었다.

분석인사는 이번 폭동의 발생 원인은 이른바 “대부”로 불리는 단체 두목의 유죄판정이 내려진이후 해당 종교단체에서 선동을 일으켜 초래된 화일 것으로 풀이했다. 분석인사는 판정받은 “대부”가 최종적으로 복역판결이 내려질 경우 정세가 한층 더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리아나주 정부에 따르면 현재 주내 정세는 안정을 되찾았고 폭동 피해가 가장 심각한 판치쿨라와 실사 두 지역 정세도 어느 정도 진정된 상황이다.

인도 내정부 라제나트 싱그 부장과 국가안전고문 아지트 다왈, 이 외 정보기구와 준군사부대 관계자는 26일 회의를 열고 인도 북부 특히 하리아나주 안정정세를 점검한 뒤 토론을 진행해 현재의 정세는 통제가능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다.

싱그 부장은 성폭행죄로 7년이상 감금 조치됐다. 현재 하리아나주의 한 림시감옥은 형량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폭동의 재발을 위해 대량의 준군사부대와 정규 부대는 각자의 위치를 지키는 등 안전 경계를 강화했다. 인도 중앙조사국 법관이 헬기로 림시감옥에 도착해 판결할 전망이다.

분석인사는 이번 판결이 폭동으로 번진 원인은 주요하게 싱 본인과 싱의 소속 단체가 선동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하리아나주와 펀자브주에서 비교적 큰 영향력을 가지고 신도 대다수가 낮은 계급의 군체들로 신변에 수백만명의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남아시아문제 전문가 엽해림은 싱의소속단체가 인도에서 비교적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원인을 두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인도 사회복지체계에 큰 허점이 존재하고 있어 부분적 종교단체들이 부분적 사회직능을 담당하고 있는 점이다. 둘째는 인도 정부는 종교단체들에 큰 활동공간을 제공하고있지만 관리는 허술하다.

재부 략탈 외에도 싱은 방대한 수의 신도들을 리용해 정치 면의 자원을 흡수했다. 이로써 싱은 인도 각 정당이 끌어들이고 싶어하는 대상으로 되였다. 싱은 대량의 추종자들을 선거 투표에 참여시킬 수 있고 추종자들의 투표수를 유용한 자원으로 리용할 수 있다.

2014년 선거에서 싱은 인도 인민당 지지자로서 집권당의 귀객으로 받들리며 인도 인민당과의 밀접한 관계를 쌓아왔다. 평소 싱은 인도정부로부터 “귀인” 대우를 받았다. 하리아나주 정부에 따르면 과거의 이런 대우는 싱의 유죄가 판명나면서 취소되였다.

중대 인명피해 상황에 비추어 하리아나주 정부는 폭동 수습 과정에서 나타난 착오를 인정했다. 판치쿨라 경찰부문 관계자가 발표한 공고에는 무기소지 금지사항은 있지만 6인 이상 인원집회 금지 내용은 적혀있지 않았다.

인도 부분적 여론은 하리아나주에서 집권하는 인도 인민당 정부의 싱에 대한 “비호” 성향이 이번 폭동 배후의 근본 요소라고 지적했다.

하리아나주와 펀자브주 고급법원은 26일 인민당 정부가 싱에게 제공한 “정치비호” 사례들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싱을 리용한 “선거표 획득”에 목적이 있다고 질책했다.

판결 3일전 십여만 싱 지지자들이 잇따라 법정 소재지인 판치쿨라에 모여들었다. 반대당인 국민회의파 대변인은 폭동 발생 며칠전에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중앙과 주 정부는 시위대가 모여드는 상황을 보면서도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는 중앙과 주 정부의 “무능함”을 말해준다면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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