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강사 지도자 과정의 한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 = 최근 칭다오백두산조선족양로원에는 처음으로 웃음강사라고 자진하면서 방문한 이들이 있었다. 80여 명 노인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웃음도 선사하면서 봉사를 한 이들은 다름아닌 ‘웃음강사 지도자 과정’ 1기를 수료한 칭다오조선족여성들이었다.

　　이 과정은 칭다오가예건강관리유한회사(대표 김미정)에서 주최하고 한국파워지식센터 칭다오지회에서 주관했다. 8월 17일부터 이틀간 칭다오가예건강유한공사 강의실에서 진행된 이 과정은 리더십 지도자, 웃음치료강사, 강사 진출자 등을 주요 대상으로 했으며 칭다오조선족여성 1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과정에서 주요 강사로 나선 한국 백옥례 교수는 웃음과 칭찬관계 훈련, 이론, 실제 웃음의 치료효과, 칭찬기법, 마음의 문 열기 기법, 실전기법 변화와 치료웃음법, 뇌가 하나가 되는 신체치유법, 자가치료법, 인생을 바꾸는 도구 웃음법, 파워웃음치료의 본질과 파워 강의기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백옥례 교수는 이론 강의를 마친 후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현장 교육과 임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최수연 교수가 ‘레크댄스, 포크댄스와SPOT집주기법 및 댄스 연출’, ‘노인들을 지도하는 치매예방기법’에 대해, 그리고 서명숙 교수가 ‘나를 자신있게 나타내는 스카프 연출법’, ‘나를 변화시키는 연출법’에 관한 이미지 메이킹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백옥례 교수는 한국 명지대학교 대학원 유머웃음학과를 졸업했으며 여주대학교 보육학과 겸임교수, 서해대학 레크리에이션 교수, 파워웃음센터 대표, 안산취업정보대학교 부학장, 인천공항 인재지원/강남센터장, 대한노인회 복지사업 강사 양성 본부장을 역임했다.

　　백 교수는 파워웃음센터 대표교수로 웃음치료의 달인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한국 안성교육청 고등교사직무연수, 삼성 노블(수원)카운티, 언약평생교육센터 국비지원, 경찰청과 소방청 직무연수, 평생교육원 청소년학부모관계훈련, 영등포점 신세계백화점 직원 연수, 서울시 은평구청 웃음강사 양성, 서울대학병원 암센터, 국립병원 및 광주한국병원, 대전둔산병원, CEO•은행연합회•대학교 최고전문과정 등을 비롯해 정부 부처, 기업체, 사회교육기관을 상대로 5천회 이상 출강을 해 여성파워 1호, 임상웃음치료 최다라는 한국 최고기록인증상인 기네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백교수의 강의를 경청한 수료생은 누계로 1천만 인차에 달하며, 제자만 2천여 명을 양성했다. 현재 한국 서울, 부산, 대구를 비롯해 9개 지사가 있으며 중국에서의 지도자 교육과정은 이번 칭다오가 처음이라고 한다.

　　한편 최수연 강사는 한국 글로벌교육센터 대표이다. 유머웃음 석사, 사회복지학 석사, 상담심리학 박사로 웃음친절 강사, 치매예방활동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언약취업평생교육원 교수, 고구려대학 사회복지학 교수, 한국상담복지협회 교수 등 직책을 가지고 있으며, 평생교육 운영지도자상, 재능기부협회 최우수상, 강사강의 경연대회 최우수상 등 수두룩한 영예를 수여받았다.

　　서명숙 교수는 한국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전통공예학 석사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 한국부인회 총연맹 생활과학위원장, 충청남도 복자여자고등학교 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효행•소통•예절교육지도사 강사이며 한국 참멋문화협회 대표이기도 하다.

　　본 과정을 수료한 유모씨는 백 교수의 강의는 유모아적이고 현실적으로도 즉시 효과를 보고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실용적인 것이라면서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백옥례 등 강사진은 강좌를 마친 이틑날인 19일 수료생 일행과 더불어 조선족양로원을 방문하여 노인들에게 웃음치료 봉사를 하였으며 20일에는 60여 명 조선족을 상대로 공익강좌도 진행, 이 공익강좌는 중국에서 가정서비스사업(家政)으로 성공한 왠팡그룹(圆方集团) 쉐룽(薛荣) 총재의 굴곡적인 창업 스토리와 함께 진행해 더 의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