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중문화융합연구소는 중한 수교 25주년 기념일인 8월 24일, 심양 한중교류문화원 강당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신봉섭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총령사가 참석하고 축사를 했다.
중한 량국 유지인사들이 발기한 한중문화융합연구소는 량국 문화의 조화로운 융합과 공동 발전, 문화산업과 첨단산업의 융합과 발전,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모임이다. 연구소는 또 잡지를 창간하여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한 문화융합 비즈니스 아이템 개발에도 적극 도전할 예정이다.
김영식 한중교류문화원 초대원장이 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김영식 소장은 중국에 정착한 뒤 선후로 단동한국인(상)회 사무국장, 동북3성한국인련합회 사무총장, 심양 한중교류문화원 원장 등을 력임하면서 한국 교민들과 현지 조선족, 한족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시키는 데 일조해왔다.
개소식을 이어 연구소 첫 행사인 '제1회 문화공감 이야기 콘서트'가 진행됐다. 김영식 소장은 일본인의 특성을 분석하는 도서 《국화와 칼》의 내용을 인용하여 ‘일본은 왜 반성하지 않는가’란 주제를 둘러싸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녕신문